'미스 함무라비' 고아라·김명수의 주말 데이트

[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미스 함무라비'의 고아라와 김명수가 주말 데이트에 나선다.

28일 방송되는 JTBC '미스 함무라비'(극본 문유석, 연출 곽정환, 제작 스튜디오앤뉴) 3회에서는 박차오름(고아라 분)과 임바른(김명수 분)의 주말 데이트 장면이 그려진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스틸 속 박차오름과 임바른은 한복을 입은 채 밝은 표정을 짓고 있다. 사랑스러운 미소의 박차오름과 달리 두 손을 가지런하게 모은 임바른의 모습에선 어색함이 풍긴다.

또 다른 사진 속 한복을 벗고 벚꽃 거리를 거니는 두 청춘 판사의 모습에도 시선이 간다. 법원에서는 사사건건 의견을 대립했던 두 사람이지만 사진 속에서는 따뜻한 분위기가 감돈다. 벤치에 나란히 앉아 조심스럽게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는 박차오름과 그를 바라보는 임바른의 다정한 눈빛이 두 사람의 관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궁금케 한다.

이상주의적 열혈초임판사 박차오름과 원칙주의적 엘리트 판사 임바른은 다른 성격만큼이나 판사로서의 기준도 달랐다. 약자들의 사연에 귀를 기울이며 공감을 동력으로 거침없이 달려 나가는 박차오름, 섣부른 선의보다는 법리와 원칙을 꼼꼼히 따지는 임바른은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받으며 민사44부에서 첫걸음을 뗐다.

제작진은 "매 사건마다 팽팽한 설전을 펼쳤던 박차오름과 임바른은 서로를 통해 보완하고 성장하는 진행형 캐릭터"라며 "28일 방송되는 3회에서 다르게만 보였던 박차오름과 임바른이 서로를 이해하는 순간을 맞게 된다. 다름을 인정하고 성장할 ‘바름 커플’의 ‘올바른 케미’를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미스 함무라비'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1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