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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득점포' 브라질, 크로아티아 완파


[브라질 2-0 크로아티아] 10경기 연속 무패 행진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월드컵 우승후보 브라질이 네이마르(파리생제르망)의 활약을 앞세워 크로아티아를 2-0으로 제압했다.

브라질은 3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서 열린 크로아티아와 친선경기에서 교체 투입된 네이마르와 로베르토 피르미누(리버풀)의 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를 따냈다.

이 승리로 브라질은 지난해 6월 13일 호주와 경기서 4-0으로 승리한 것을 포함, A매치 10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질주했다. 최근 3경기에선 모두 승리를 거뒀다.

초반 크로아티아가 경기를 주도했다. 중원에서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와 이반 라키티치(바르셀로나)가 강하게 조였다. 브라질은 쿠티뉴(바르셀로나)와 가브리엘 제주스(맨체스터 시티)가 빠른 공격으로 나섰지만 좀처럼 경기를 풀기 어려웠다. 쿠티뉴의 중거리슛이 몇차례 나왔지만 골대와는 거리가 멀었다. 결국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티테 감독이 선수를 바꿨다. 수비적인 페르난지뉴(맨체스터 시티)를 제외하고 네이마르를 투입했다. 효과가 즉각 나타났다. 브라질의 공격 템포가 빨라졌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네이마르 직접 휘어찬 슈팅은 아쉽게 빗나갔다. 크로아티아도 크라마리치의 위협적인 헤더가 나왔다.

후반 15분에는 마르셀로(레알 마드리드)와 제주스를 제외하고 필리페 루이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피르미누를 투입했다.

후반 24분 드디어 골이 터졌다. 네이마르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수비 2명을 제쳤다. 환상적인 드리블로 골대 쪽으로 계속 끌고 갔다. 골키퍼가 나오자 강한 슈팅을 시도했다. 이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골대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완벽한 골이었다. 득점 직후 네이마르는 날카로운 프리킥을 보여주기도 했다.

후반 종료 직전 추가골이 터졌다. 후방에서 날아온 카세미루(레알 마드리드)의 패스를 피르미누가 이어받았다. 골키퍼와 1:1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살짝 띄우는 슈팅으로 득점을 터뜨렸다. 홈구장에서의 득점으로 리버풀 팬들이 아낌없이 박수를 보냈다. 브라질이 안필드에서 웃었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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