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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수호신' 정우람, KBO리그 5월 MVP '우뚝'


월간 1승11S 0.77…김현수·김광현 제쳐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5월 한 달간 뛰어난 피칭을 선보인 한화 이글스의 수호신 정우람(33)이 월간 최우수 선수로 뽑혔다.

정우람은 7일 KBO가 발표한 기자단 투표에서 22표(73.7%), 팬투표에서도 3만4천719표(49.3%)를 획득, 총점 61.31점으로 5월 MVP에 선정됐다.

정우람은 5월 한 달간 12경기에 등판, 1승11세이브를 기록하며 한화의 뒷문을 철통같이 틀어막았다. 11.2이닝 동안 단 1자책점만 기록해 평균자책점 0.77의 짠물투구를 펼쳤다. 그는 지난달 3일 대전 LG 트윈스전에서 역대 5번째로 5년 연속 두자릿수 세이브도 기록했다.

정우람에 이어 김현수(30, LG 트윈스)가 26.68점으로 2위에 올랐으며, 김광현(30, SK 와이번스)이 4.99점으로 3위, 강민호(33, 삼성 라이온즈)가 4.93점으로 4위를 차지했다. 구자욱(25 삼성)은 2.09점을 얻어 5위를 기록했다.

정우람은 오는 8일 대전 SK전에 앞서 상금 200만원과 60만원 상당의 신한은행 골드바를 부상으로 받을 예정이다. 아울러 신한은행은 정우람의 모교인 대동중에 선수 명의로 100만원 상당을 기부할 계획이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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