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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이동욱, 눈빛부터 달라졌다


예진우 역 티저 첫 공개, 연기 변신 예고

[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라이프'가 날카로운 연기 변신을 시도한 배우 이동욱의 활약을 예고했다.

18일 JTBC 월화특별기획드라마 '라이프(Life, 극본 이수연, 연출 홍종찬 임현욱, 제작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 AM 스튜디오)는 배우 이동욱이 그려낼 예진우 캐릭터 티저를 첫 공개했다.

'라이프'는 우리 몸속에서 일어나는 격렬한 항원항체 반응처럼, 지키려는 자와 바꾸려는 자의 신념이 병원 안 여러 군상 속에서 충돌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의사의 신념을 중시하는 예진우(이동욱 분)와 무엇보다 숫자가 중요한 냉철한 승부사 구승효(조승우 분), 그리고 이를 둘러싼 인물들의 심리를 치밀하고 밀도 높게 담아낼 예정이다.

공개된 이동욱의 캐릭터 티저 영상은 생과 사의 갈림길에 선 병원의 숨 가쁜 현실을 생생하게 담아내며 차원이 다른 몰입감으로 포문을 연다.

하나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온 힘을 다해 매달리는 이동욱의 절박한 얼굴 위로 "힘들어 죽겠지 않냐는 질문을 가장 많이 받습니다. 왜 이 길을 택했냐는 질문이 그다음이더군요. 사람 살리는 방법을 죽도록 공부했으니까"라는 편지글 형식의 내레이션은 의사로서 한계에 부딪치면서도 흐트러지지 않고 단단해지는 예진우의 신념을 드러낸다.

하지만 병원이 처한 현실은 결코 이상적이지 않다. "의사가 과로로 죽습니다. 오죽 힘들면 자살을 해요'라는 엄효섭(이상엽 역)의 하소연에도 "자기들끼리 쉬쉬하다가 들키니까 이제 와서 애들 불쌍하다 그딴 소리?"라고 표정 변화 하나 없이 차갑게 반문하는 조승우의 날카로움이 단숨에 팽팽한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두 사람의 대립은 숫자가 중요한 냉철한 승부사 구승효의 등장으로 곳곳에서 발생할 갈등을 예고한다. 수술복을 입은 유재명(주경문 역)의 눈물과 문소리(오세화 역)의 굳은 표정에서 ‘라이프’가 드러낼 병원의 민낯이 무엇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내가 잘못한 걸까. 형한테 쓸데없는 소리를 해서"라며 걱정하는 이규형(예선우 역)을 달래며 "쓸데없는 데 힘 빼지 말고 네 일이나 잘해"라고 단칼에 정리한 이동욱. 이어 "한 명은 믿었던 후배의 말에 찔린 뒤 사망. 몹시도 고된 하루였겠죠. 내가 모진 말을 퍼부은 당신의 마지막 날"이라는 의미심장한 내레이션은 미스터리를 증폭시키며 궁금증을 유발한다.

'라이프'는 '비밀의 숲'으로 장르물의 새 장을 연 이수연 작가의 신작이다. '미스 함무라비' 후속으로 오는 7월23일 월요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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