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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부상 복귀전서 '무안타'


[시애틀 4-1 LA 에인절스]지명타자로 선발 출전…3삼진 당해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일본프로야구에서 뛸 때부터 투타 겸업으로 화제를 모은 오타니 쇼헤이(24·LA 에인절스)가 부상자 명단(DL)에서 복귀했다.

오타니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있는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원정 경기에 지명타자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지난달 7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 이후 27일 만에 다시 경기에 나섰다.

오타니는 당시 타자가 아닌 투수로 뛰었다. 선발 등판해 4이닝 1실점했다. 그는 이후 오른쪽 팔꿈치 내측 인대 손상으로 DL에 올랐다.

오타니는 시애틀을 상대로 치른 복귀전에서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고 삼진도 3차례나 당했다. 올 시즌 타율은 종전 2할8푼9리에서 2할8푼으로 내려갔다.

오타니는 시애틀 선발투수 웨이드 르블랑을 상대로 2회초 맞은 첫 번째 타석에서 삼진을 당했다.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좌익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다. 그는 출루를 노렸지만 빈손에 그쳤다. 7회초에도 르블랑에게 삼진을 당했다.

9회초 바뀐 투수 에드윈 디아스에게도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에인절스는 1-4로 시애틀에 졌다.

오타니는 당분간 타자에 전념할 것으로 보인다. 빌리 에플러 에인절스 단장은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과 가진 인터뷰를 통해 "올 시즌 투수로 출전할 수 있을지 여부는 앞으로 3주 동안 몸 상태를 지켜보고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타니는 올 시즌 개막 후 투수로서는 9경기에 등판했고 4승 1패 평균자책점 3.10을 기록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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