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두산 베어스가 투타의 완벽한 조화를 바탕으로 5연승 가도를 씽씽 내달렸다.
두산은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KBO리그 홈경기에서 8-3으로 승리했다. 시즌 57승26패를 기록한 두산은 단독 선두를 변함없이 고수했으며 7연패 늪에 빠진 삼성은35승49패2무에 그쳤다.
에이스 조시 린드블럼의 역투가 두산 승리의 밑바탕이었다. 이날 그는 7이닝 동안 7피안타 3볼넷 3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11승(2패) 째를 챙겼다. 다승 선두인 팀동료 세스 후랭코프(13승)와 2승 차이다.
4회말 최주환이 우중간 솔로홈런을 쳐내면서 두산이 1-0으로 앞섰다. 2회말 1사 2,3루에선 허경민의 중전적시타로 2점을 추가했다.
끌러가던 삼성은 7회초 1사 만루에서 손주인의 희생플라이로 1점, 이어 박해민의 우전안타와 상대 우익수 이우성의 실책으로 3-3 동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두산은 7회말 곧바로 달아났다. 2사 만루에서 박건우가 중견수쪽으로 날린 큰 타구를 삼성 중견수 박해민이 잡지 못하면서 주자 3명이 모두 득점했다. 이어 양의지의 1타점 적시타와 상대의 폭투까지 겹치면서 5점차로 스코어를 크게 벌렸다.
삼성 선발 팀 아델만은 6이닝 5피안타 3실점으로 제 몫을 했지만 불펜의 난조와 타선 침묵으로 승패와 무관했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