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또 한 번 아름다운 기부를 실천했다.
유재석은 '우토로 평화기념관' 건립을 위한 아름다운재단 모금 캠페인 '기억할게 우토로'에 5천만 원을 기부했다.
2005년부터 수차례 우토로 주민을 위해 기부해온 유재석은 지난 2015년 '무한도전-배달의 민족편'을 통해 국민들에게 우토로 마을에 대한 관심을 환기한 바 있다.
'기억할게 우토로' 캠페인은 일제강점기 군 비행장 건설에 동원된 조선인들이 살던 일본 우토로 마을에 '우토로 평화기념관'을 세우는 비용 마련을 위해 기획됐다.
1941년 이래 마을을 일구고 살았던 주민들이 강제퇴거 위기에 놓인 사실이 한국에 알려지며 2005년 아름다운재단 및 한·일 시민사회 중심으로 모금 운동이 일었다. 그 결과 2010년 한·일 시민 단체와 한국 정부가 우토로 마을의 3분의 1을 매입했고, 교토 우지시가 시영주택을 지어 지난 2월 39세대가 입주했으며 두 번째 아파트도 2~3년 내에 완공될 예정이다.
유재석과 더불어 배우 김혜수 등이 시민 캠페이너로 함께하는 '기억할게 우토로' 캠페인은 올해 연말까지 이어진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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