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지상파 수목드라마들의 동반 부진이 계속 되고 있는 가운데 '아는 와이프'가 시청률 청신호를 켰다.
1일 첫방송 된 tvN 새 수목드라마 '아는 와이프'의 첫 회 시청률은 순조롭게 스타트를 끊었다. 1회는 케이블, 위성, IPTV를 통합한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7%, 최고 6.0%(전국 가구 기준/ 유료플랫폼/닐슨코리아 제공)의 시청률을 보였다.
이는 전작 '김비서가 왜 그럴까' 마지막회 시청률 8.6%보다는 낮은 수치. 그러나 첫회 시청률 5.8%와 비슷한 성적이다. '아는 와이프'는 첫 회 5%에 육박한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지상파 드라마들을 위협했다.
또다른 시청률 조사회사 ATAM의 시청률로는 '아는 와이프'가 지상파 3사 드라마들을 포함해 수목극 1위에 올랐다. '아는 와이프' 평균 시청률은 7.05%(이하 수도권 700가구 기준)를 기록했고, 최고 1분 시청률은 10시 53분으로 9.32%를 나타냈다. 이는 동시간대 지상파 3사 모든 프로그램을 제친 시청률이다.
이날 방송된 지상파 수목드라마들은 시청률이 모두 하락하며 동반 부진을 보이고 있다.
SBS 수목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 5, 6회는 각각 5.3%, 6.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3, 4회분이 7.0%, 7.7%의 시청률보다 1.7%, 1.3% 포인트 가량 하락한 수치다. 수목극 1위는 지켰지만, 본격 전개에도 오히려 시청률이 하락했다.
MBC 수목드라마 '시간' 5, 6회는 각각 3.1%, 4.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3.3%, 4.2%보다 각각 0.2% 포인트 하락했다. 3%대를 가까스로 유지하면서 시청률 침체가 계속 되고 있는 모양새다.
KBS 수목드라마 '당신의 하우스헬퍼' 17, 18회 시청률은 3.0%, 3.2%를 각각 기록했다. 15, 16회의 3.1%, 4.0% 보다도 0.1%P, 0.8% 포인트 하락하며 동시간대 최하위에 머물렀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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