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보이스2' 이승영PD가 연출 계기를 전하며 시즌1과의 차별점을 밝혔다.
7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콘래드호텔에서 OCN 오리지널드라마 '보이스2'(극본 마진원, 연출 이승영, 제작 콘텐츠케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승영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진욱, 이하나, 손은서, 안세하, 김우석이 참석했다.
'보이스2'는 '특수사건전담반 TEN' '실종느와르M' 등으로 OCN 수사물의 탄탄한 장을 만든 이승영 감독이 연출, 마진원 작가가 시즌1에 이어 집필을 맡았다.
이승영PD는 "'보이스1'은 빠른 스피드를 기반으로 하는 반면, 제가 지금까지 해온 작품은 차분해서 잘 맞지 않을 것 같았다"라고 입을 뗐다.
이어 "그런데 작가님이 구상한 드라마 세계에 매료됐다"라며 "'기존 '보이스'만의 매력에 내 장점을 합치면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의기투합했다"라고 말했다.
'보이스2'는 시즌1과 달리 12부작이다. 그 이유에 이승영PD는 "팀에 합류할 당시, 작가님이 시즌2와 시즌3에 대한 구상을 미리 해놨더라. 시즌2와 시즌3가 연달아 기획되기 때문에 이번 시즌은 전편의 이야기가 확장됐다고 생각하면 된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시즌1과의 차이점에 대해 "악이 더 어둡게 표현된다. 전편이 물리적인 어둠이었다면 이번 시즌은 심리적인 어둠이다"라고 밝히며 "시즌1에서 캐릭터가 멋지게 만들어졌는데 이번에도 그에 못지 않은 인물이 등장한다. 나쁘고 못된 악당이 나온다"라고 귀띔했다.
한편 '보이스2'는 오는 11일 첫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토·일 밤 10시20분 방영된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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