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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션샤인', 김태리에 불어닥친 슬픔+몰아치는 위기


아버지 얼굴 확인하고 오열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미스터 션샤인' 배우 김태리에게 불어 닥친 슬픔과 서서히 몰아치는 위기가 예고됐다.

지난 1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샤인'(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 13회는 평균 13.3%, 최고 14.9%를 기록하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채널에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이날 방송에서는 고애신(김태리 분)이 꿈에 그리던 아버지 고상완(진구 분)의 얼굴을 확인하고는 슬픔과 그리움의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담겼다. 극중 애신은 유진 초이(이병헌 분)가 품에서 꺼낸 사진을 받아들고는 의아해했던 상황. 유진은 혹시 아는 얼굴이 있냐고 물었지만 애신은 이들이 누구냐며 되레 질문했다.

사진 속 인물의 이름이 '고상완'이라는 유진의 말에 놀라 다시 사진을 쳐다보던 애신의 눈동자가 흔들렸다. 유진은 "부친의 얼굴을 몰랐던 거요?"라며 당황했고 애신은 "일본으로 건너가 한 여인을 만났고 두 분이서 소박하게 혼인을 하고 나를 낳으셨다 들었소. 얼마 되지 않아 두 분이 돌아가셨고 갓난아기인 나는 조선으로 건너와 할아버님 손에 맡겨졌다고" "이분이오. 내 아버님. 알 수 있소"라면서 오열했다.

이후 사진 속 한 사람이 자신을 습격해 현장에서 잡았다는 유진에게 애신은 "이리 사진을 찍었다는 건 아버님의 친우라는 건데. 귀하를 왜?"라고 당혹스러워했다. "가장 쉬운 해석은 이들 중 누군가가 친우들을 배신했을 경우요"라는 유진에게 애신은 밝혀지는 게 있으면 알려달라며 "부탁하오. 내가 부모님에 대해 물을 수 있는 이가 현재로선 유일해서"라고 걱정스런 표정을 지어 불안감을 드리웠다.

그런가 하면 애신의 할아버지 고사홍(이호재 분)이 전국의 선비들을 화합하는 서신을 보내자 이완익(김의성 분)이 이에 격분하는 모습이 담겨 긴장감을 높였다. 이완익은 서신을 회수해서 태워버리라면서 서슬 퍼런 눈빛을 드리웠다. 이완익의 패악이 고사홍에게 향할 것이 예고되면서 애신에게도 어떤 위기가 휘몰아칠지 긴장감이 높아졌다.

한편 '미스터 션샤인' 14회는 19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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