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배우 임수향과 차은우가 풋풋한 새내기 로맨스를 선보였다.
지난 18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극본 최수영, 연출 최성범) 8회는 전국 4.4%, 수도권 4.5%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이날 방송에는 수업 과제를 이유로 둘만의 약속을 잡은 강미래(임수향 분)와 도경석(차은우 분)의 첫 영화관 데이트가 그려졌다. 또한 아버지로부터의 독립을 선언한 경석이 연우영(곽동연 분)의 옥탑방 자취 라이프에 합류해 앞으로의 전개에 이목이 쏠린다.
우영의 집들이 선물로 TV를 들고 등장한 엉뚱한 행동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한 경석. 집들이 내내 미래만 신경 쓰던 그는 우영을 견제하기 시작했다. 경석은 서로 설거지를 하겠다는 미래와 우영의 대화를 듣더니 손수 설거지를 자처하기도 했다. 그러나 집안일이 익숙지 않아 세제 뚜껑조차 열지 못했고 "내가 할게"라며 그를 밀어내는 미래에게 뚱한 표정을 비추는 등 '캠퍼스 냉미남 도경석'에게서 보지 못했던 새로운 모습이 드러났다.
대중문화연구 수업을 함께 수강하는 미래와 경석은 과제를 이유로 둘이서 영화를 보기로 했다. 각자의 친구들에게 "수업 과제"라고 핑계를 대면서도 약속을 잡은 순간부터 연인과의 데이트를 준비하는 듯한 두 사람. 영화를 보고 나서는 밥을 먹겠다거나 화장품 샵에 들러 새 립스틱을 사는 모습은 첫 데이트에 긴장한 것이 분명해 보는 이들의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또한 방송 말미에서 미래는 엄마 심부름으로 반찬을 전해주러 들른 우영의 옥탑방에서 짐을 풀고 있는 경석과 마주쳤다. 깜짝 놀란 얼굴로 "너 왜 여기 있어?"라고 묻는 미래에게 경석은 무덤덤한 표정으로 "나 여기 살기로 했어"라며 우영의 자취방에 새로운 룸메이트가 됐음을 선언, 미래를 사이에 둔 두 남자 경석과 우영의 짜릿한 옥탑방 자취 라이프를 예고했다.
한편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은 매주 금·토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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