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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로숙영 19득점…女 농구 단일팀, 카자흐 완파


[단일팀 85-57 카자흐스탄]박혜진도 3점슛 폭발하며 부진 탈출

[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여자농구 남북 단일팀이 조별리그 최종전을 이기며 8강에 진출했다.

이문규 감독이 이끄는 여자농구 남북 단일팀은 2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스포츠 콤플렉스의 농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A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카자흐스탄을 85-57로 꺾었다.

3승 1패를 기록한 단일팀은 2위로 8강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3승을 기록하고 있는 대만의 최종전 상대가 약체 인도네시아라 그렇다. 단일팀은 26일 B조 3위와 8강전을 치른다. B조 3위는 몽골 또는 태국으로 예상된다.

박혜진, 최은실(아산 우리은행), 강이슬(부천 KEB하나은행), 박지현(숭의여고), 로숙영을 선발로 내세운 단일팀은 29-12로 앞섰다. 북측 로숙영이 골밑을 장악하고 공격을 주도하며 위력을 뽐냈다.

2쿼터 김소담(구리 KDB생명), 김한별(용인 삼성생명), 임영희(아산 우리은행) 등이 등장해 몸을 풀었다. 점수를 쉽게 벌리지 못했고 다시 로숙영이 등당해 47-29로 전반을 끝냈다.

3쿼터 박혜진이 3점슛에 로숙영과 최은실의 골밑 득점이 터지면서 69-41로 앞선 단일팀은 4쿼터 벤치 멤버를 고르게 기용하며 승리를 가져왔다.

로숙영이 19득점 7리바운드로 에이스 역할을 했다. 박혜진도 13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해냈고 박지현이 8득점 7리바운드로 분전했다.

조이뉴스24 자카르타(인도네시아)=이성필 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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