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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역도 男 69㎏급 원정식 용상 실패 노메달…북 오강철 金


용상 1~3차 시기 모두 성공하지 못하며 불운 이어가

[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한국 역도의 자존심 원정식(28, 울산광역시청)이 아시안게임 세 번째 출전에서도 금메달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원정식은 2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자카르타 국제전시장(JIEXPO) 역도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역도 남자 69㎏에서 145㎏(인상 145㎏, 용상 실패)를 들어 올려 탈락했다.

2010 광저우, 2014 인천 대회 모두 6위에 그쳤던 원정식이다. 올림픽도 2012 런던 7위, 2016 리우 8위 등 메이저대회와 인연이 없었다.

원정식은 인상 대신 용상에 올인하는 전략을 세웠다.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면서 무게를 조금씩 올리는 등 스스로 자신감을 가졌다.

인상 1차 시기에서 145㎏를 신청해 실패한 뒤 2차 시기에서 성공한 원정식은 3차 시기에서 148㎏에 도전했지만, 뒤로 넘어지며 실패했다.

용상은 180㎏를 신청했다. 1차 시기에서 머리 위로 바벨을 들어 올렸지만, 버티기에 실패했다. 2차 시기에서 성공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실패로 기록됐다. 3차 시기는 183㎏를 신청했다. 이후 경쟁자들과 비교해 총 무게가 밀리자 186㎏으로 바꿔 나섰지만, 성공하지 못하며 아시안게임을 마감했다.

한편, 북한의 오강철(25)은 336㎏(인상 151㎏, 용상 185㎏)를 들어 금메달을 차지했다. 인상 1차 시기에서 147㎏에 성공한 오강철은 2차 시기 151㎏까지 해내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3차 시기에서 153㎏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용상에서는 1차 시기 181㎏를 신청, 성공했다. 2차 시기 185㎏도 성공하는 괴력을 발휘했다. 3차 시기 188㎏은 실패했다. 합계 336㎏로 금메달에 성공했다.

함께 나선 김명혁(28)은 인상 150㎏에 도전했지만, 모두 실패하며 실격했다.

/자카르타(인도네시아)=이성필 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조이뉴스24 사진 이영훈 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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