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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X정상훈 다시 뭉쳤다…'빅 포레스트', 웃픈 브로케미


'SNL 코리아'서 찰떡 호흡…오는 9월7일 첫방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개그맨 신동엽과 배우 정상훈이 브로케미를 예고했다.

tvN 불금시리즈 '빅 포레스트'(극본 곽경윤·김현희·안용진, 각색 배세영, 연출 박수원) 제작진은 채무자 신동엽과 초보 사채업자 정상훈의 폭소 만발 현장을 공개했다.

'빅 포레스트'는 서울 대림동을 배경으로 폭망한 연예인 신동엽(신동엽 분)과 초보사채업자 정상훈(정상훈 분), 조선족 싱글맘 임청아(최희서 분)가 좌충우돌하며 펼쳐내는 이야기를 담은 블랙코미디.

공개된 사진 속, 땡전 한 푼 없이 빚만 떠안은 신동엽은 당당한 태도로 정상훈을 맞이한다. 반면 정상훈은 세상 평온한 채무자 신동엽 앞에서 내내 안절부절. 채무자 앞에만 서면 늘 작아지는 생초보 사채업자인 그는 동료들에게 전수받은 각종 '독촉 스킬'을 동원해보려 하지만 역부족이다. 테이블에 머리가 닿을 듯 인사를 하는 정상훈의 전세역전 상황이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지는 또 다른 사진 속 정상훈은 신동엽에게 뭔지 모를 솔깃한 제안을 하며 달콤한 유혹을 펼친다. 내적 갈등을 일으키는 신동엽의 능청스러운 표정에선 머리 굴리는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과연 정상훈이 아무도 못 말리는 채무자 신동엽에게서 돈을 받고 무사히 미션 클리어를 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신동엽은 무리한 사업투자로 하루아침에 망한 톱스타 신동엽 역이다. 돈, 빽, 운 없는 인생이 시작된 그가 자포자기 상태로 흘러 들어간 대림동에서 온갖 사건·사고와 부딪힌다. 정상훈은 싱글대디 정상훈 역을 맡아, 홀로 딸을 키우며 생계를 위해 대출회사 아보카도금융에 취직한 초짜 사채업자. 여리고 순박한 성격 탓에 채무자 앞에서 한없이 작아지는 그는 신동엽을 만나 웃프지만 따뜻한 '대림 오프로드 생존기'를 시작한다.

'SNL 코리아'에서 찰떡 호흡을 자랑했던 신동엽과 정상훈은 '빅 포레스트'를 통해 '웃음제조기'다운 폭소 케미를 한번 더 선보일 계획이다. 데뷔 27년 만에 처음 정극 연기에 도전한 신동엽, 생활밀착형 능청연기의 달인이자 '캐릭터 소화제' 정상훈의 만남이 어떤 시너지를 일으킬지 주목된다.

한편 '빅 포레스트'는 tvN 불금시리즈 블록의 포문을 여는 작품으로 '슬기로운 감빵생활' 박수원 PD와 'SNL 코리아' 제작진이 의기투합했다. 오는 9월7일 밤 11시 첫방송된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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