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한국 여자 핸드볼대표팀이 통산 7번째 아시안게임 정상을 향해 거침없이 전진했다.
이계청 감독이 이끄는 여자 핸드볼대표팀은 2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포키 찌부부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핸드볼 여자부 준결승전에서 태국을 40-13으로 크게 이겼다.
4전 전승으로 4강에 올랐던 한국은 은메달을 확보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오는 30일 중국-일본전 승자와 금메달을 놓고 겨룬다.
여자 대표팀은 아시아 최강이다. 1990 베이징 대회부터 2006 도하 대회까지 5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2010 광저우 대회 준결승전에서 일본에 일격을 당했다. 이후 2014 인천 대회에서 제대로 일본을 이기며 자존심 회복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 역시 강력한 우승 후보다. 결승에서 중국을 만나면 더 편하고 일본은 다소 껄끄럽지만, 충분히 대적 가능한 상대다.
태국과 준결승전은 압도적이었다. 전반을 16-7로 앞서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고 후반에 고르게 선수를 기용하며 기량을 확인했다.
최수민이 12개의 슛을 시도해 9개를 성공하며 75%의 슛 성공률을 기록했다. 김선화 8득점, 김보은 6득점으로 공격력을 확인했다. 강은혜, 신은주, 송지은 등도 득점하며 컨디션을 유지했다.
조이뉴스24 자카르타(인도네시아)=이성필 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