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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미인' 조우리 미워할 수 없는 이유…한 뼘 성장할까


낮은 자존감과 질투심, 수아의 사연은?

[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이 어딘지 미워할 수 없는 인물 조우리의 사연과 성장을 비출 예정이다.

JTBC 금토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극본 최수영, 연출 최성범) 속 조우리는 청순한 외모와 나긋나긋한 성격을 지닌 '화학과 아이돌' 현수아 역으로 시청자를 만나고 있다. 수아는 드러나는 분위기와 달리 끝없는 질투와 낮은 자존감으로 가득 찬 인물. 그동안 숨겨왔던 진짜 얼굴을 강미래(임수향 분)에게 들켜버린 수아가 남은 4회의 전개에서 어떤 변화를 보여줄지 시청자들의 호기심이 높아진다.

언제나 주변 사람들의 관심 속에 최고 인기인으로 존재하고픈 화학과 아이돌 수아는 못생겨서 불행했던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로 인해 예쁜 외모를 갖게 된 후에도 사람들의 시선을 두려워하는 미래와 정반대로 그려지는 캐릭터다.

이미 충분히 사랑받고 있음에도 더 사랑받지 못해 안달하는 수아의 조급한 모습은 얄미운 행동과 별개로 어딘지 미워할 수 없는 안쓰러움을 풍긴다. 남들 앞에서는 무엇이든 잘 먹지만 살이 찌지 않는 체질을 연기하는 그녀가 혼자 숨어 다이어트 약까지 먹는 모습은 '자연미인'인 수아도 한편으로는 외모지상주의가 만연한 사회적 시선에 노출된 피해자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게 한다.

지난 12회 방송에서 좋아하는 사람의 고백까지 거절할 만큼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는 게 싫다"는 미래에게는 지금껏 단 한 번도 "좋은 말로 오르내린 적이 없었다"는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극하는 이유가 있었다.

그렇다면 좋아하는 마음도 없으면서 오로지 인기 있어야 한다는 강박으로 캠퍼스 남신 도경석(차은우 분)은 물론 진상 선배 김찬우(오희준 분)을 비롯해 태희(이예림 분)의 남자친구인 구태영(류기산 분)에게까지 접근하는 수아 역시 유난히 인기와 사랑에 집착하게 된 남모를 속사정이 있는 것은 아닌지 궁금증이 쏠린다.

그간 미래와 경석의 변화와 성장을 보여줬던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이 현수아의 내적 성장을 어떻게 그려낼지에 관심이 인다.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은 매주 금, 토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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