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그룹 펜타곤 이던이 현아와 열애를 인정한 이후 처음으로 심경을 털어놨다. 활동 중단에 대한 미안한 마음도 전했다.
이던은 7일 펜타곤 공식 팬카페를 통해 "글로 처음 찾아봬서 너무 죄송하다"라고 글을 게재, 그간의 근황과 심경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현아와 열애 인정 후 활동을 중단하게 되면서 팬클럽 창단식에도 참석하지 못했던 이던은 "팬분들 앞에 직접 서서 눈을 보며 얘기하고 싶었는데 모두 본의 아니게 참석하지 못했다"라며 "그로 인해 떳떳이 무대하고 진심을 보여주겠다던 제가 급작스럽게 사라져 당황스러웠을 팬분들에게 너무 죄송해 많이 늦었고 글로 닿을지는 모르겠지만 좋지 않은 마음으로 마냥 기다리고 계실 팬분들에게 제 마음과 소식 조금이나마 남겨 주고 싶어 적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일이 있기 전에 제가 하는 선택이 뭐가 맞고 틀린지 멤버들과 여러차례 얘기도 해보고 결정을 내리기 전까지 저도 많이 두렵고 무섭기도 했다"며 "더 큰 거짓말보다는 솔직하게 얘기해야겠다 생각을 하게 되었고 여러분 앞에 서고자 하는 마음이었다"고 열애 사실을 솔직하게 밝히게 된 이유도 전했다.
자신이 빠진 펜타곤의 새 앨범도 응원했다. 이던은 "하루 빨리 팬분들과 만나 솔직한 모습으로 무대하겠다던 약속을 지키고 싶었는데 이번 활동도 그 약속 못 지키게 되어서 안타깝다"며 "그래도 이렇게 멤버들과 함께 좋은 모습 보여드리려 열심히 작업했던 음악으로나마 이번 활동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그 중 다행이라고 한편으로 생각한다. 비록 제가 직접 함께 할 순 없지만 진심을 담아서 만든 앨범 팬분들과 함께 멤버들 응원하고 있겠다"고전했다.
마지막으로 이던은 "제겐 한달이라는 긴 시간이 있었다. 처음에는 미워도 하실 거라 예상도 해보고 혹여나 마음 다치진 않았을까 걱정도 많이 했고 이런저런 생각들을 해보는 시간이었다"라며 "다음번엔 어떤 모습으로 우리 어떻게 다시 만나게 될지 저도 잘은 모르겠지만 그때까지 아프지 말고 좋은 일만 가득하길 기도하며 잘 지내고 있겠다. 너무 미안하고 고맙고 보고 싶다"고 팬들에 대한 애틋함을 전했다.
한편 혼성그룹 트리플H로 함께 활동했던 이던과 현아는 지난달 3일 열애를 인정했다. 이후 소속사 측은 이던의 잠정적 활동 중단을 알린 바 있다. 펜타곤은 멤버 이던, 옌안을 제외한 8인조로 오는 10일 일곱 번째 미니앨범 'Thumbs Up!'으로 컴백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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