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안타 하나를 더했다.
추신수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 있는 에인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 원정 경기에 우익수 겸 2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4타수 1안타를 쳤고 시즌 타율은 2할7푼2리(518타수 141안타)를 유지했다.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 달성에 실패했지만 지난 6일 에인절스전부터 시작된 출루를 5경기째로 늘렸다.
그는 1회초 맞은 첫 타석에서는 우익수 뜬공에 그쳤다. 에인절스 선발투수 제이미 바리아가 던진 초구에 배트를 돌렸으나 범타로 물러났다.
기다리던 안타는 다음 타석에서 나왔다. 2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다시 타석에 나온 추신수는 이번에도 바리아가 던진 초구를 공략했다.
타구는 유격수 옆을 뚫는 중전 안타가 됐다. 그러나 추신수는 추가 진루나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후속타자 엘비스 앤드루스가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나 해당 이닝이 종료됐다.
추신수는 이후 타석에서는 운이 따르지 않았다. 5회초 맞은 세 번째 타석에서는 바뀐 투수 타일러 콜이 던진 3구째를 받아쳤으나 잘 맞은 타구가 중견수 정면으로 갔다.
8회초에도 역시 날카로운 타구를 날렸으나 유격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추신순는 8회말 수비에서 드루 로빈슨과 교체돼 경기를 먼저 마쳤다.
텍사스는 에인절스에 5-2로 이기며 최근 4연패 사슬을 끊었다. 텍사스는 2회초 조이 갈로가 2타점 2루타를 날려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추가점도 바로 올렸다.
이어진 2사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로널드 구즈만이 2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에인절스가 두 점을 만회해 4-2가 됐으나 텍사스는 8회초 갈로가 다시 한 번 적시타를 쳐 5-2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한편 팔꿈치 통증 때문에 올 시즌 남은 정규리그 경기에서 타자로만 뛰기로 한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는 텍사스 마운드를 상대로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9푼4리(262타수 77안타)가 됐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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