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제3의 매력' 서강준과 이솜이 7년 만에 다시 시작된 연애를 그렸다.
지난 6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제3의 매력'(극본 박희권·박은영, 연출 표민수, 제작 이매진아시아, JYP픽쳐스) 4화에서는 온준영(서강준 분)과 이영재(이솜 분)의 두 번째 연애가 그려졌다. 하지만 방송 말미, 영재가 최호철(민우혁 분)의 머리를 감겨주는 모습을 목격하고 질투와 분노에 가득 찬 준영의 모습이 포착돼,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높였다.
두 번째 연애를 시작한 준영과 영재는 함께 영화를 보고, 게임을 하고, 한강 오리배도 타고, 맛집을 찾아다녔다. 공원에서 피크닉도 하며 아침, 점심, 밤, 새벽까지 시도 때도 없이 매일 만났고, 입을 맞췄다. 마치 만나지 못한 지난 7년의 시간을 보상받기라도 하듯 일상을 나눴다.
준영은 영재의 오빠 수재(양동근 분)에게 '형님'이라 부르며 물심양면 충성을 맹세했고, 영재는 "우리 영화랑 저녁 한 번에 해결할까?"라는 준영의 말에 따라 그의 집에 갔다가 준영의 부모님과 동생 리원(박규영 분)에게 인사를 하게 됐다. 서로의 가족에게, 친구에게 서로를 소개한 두 사람은 여느 연인이 그렇듯 자연스럽게 서로의 삶에 스며들었다. 7년이란 세월이 무색할 만큼 두 사람은 변한 게 없었고, 그래서 여전히 너무 달랐지만 그래서 더욱 빛나는 연애를 이어가게 됐다.
한편 영재는 유명 디자이너 패션쇼의 헤어를 담당하게 됐다. 그렇게 사랑도 일도 완벽하게 이루는 줄 알았던 영재. 하지만 쇼의 피날레 주인공은 7년 전 사람들 앞에서 '고졸'인 영재에게 상처를 줬던 소희(신도현 분)였다. 7년 전 데뷔해 인기 스타가 된 소희는 일부러 헤어디자이너 자리에 영재를 추천하고 영재가 제안하는 스타일링을 계속 거절하며 심술을 부렸다.
또한 준영은 쇼 준비에 바빠 미용실에 찾아오는 것을 말렸던 영재가 남자 손님들 머리는 직접 감겨주지 않겠다는 약속을 했음에도 어느 남자의 머리를 감겨주고 있는 것을 보게 됐다.
그는 스태프들이 모두 퇴근한 후, 영재가 혼자 자료를 준비하고 있던 중 손님으로 찾아온 최호철(민우혁 분)이었다. 그날 낮에 할머니가 도로에 떨어트린 사과를 재빠르게 주워주는 영재를 보고선 깊은 인상을 받은 남자였다. "연애는 원래 유치한 거래"라던 준영은 이 모든 사정을 알 리 없었고, 유치한 질투와 분노를 폭발시켰다.
'제3의 매력'은 매주 금, 토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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