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중 개최된 '한국영화의 밤' 행사가 국내외 영화인들과 함께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 8일 부산 해운대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오석근)는 '2018 부산 한국영화의 밤(Korean Film Night)' 리셉션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동안 부산을 찾은 전 세계 영화인들과 한국영화의 성과를 축하하고, 폭넓은 교류를 도모하는 자리로 영화진흥위원회에서 매년 개최해오고 있는 행사다.
'2018 부산 한국영화의 밤'은 오거돈 부산시장,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 크리스티앙 전 칸 영화제 부집행위원장, 샤를 테송 칸 비평가주간 집행위원장, 메리 리자 B. 디노 필리핀 영화발전국 위원장의 축사로 진행됐다. 2018년 한국영화 흥행작과 국제영화제 초청작을 소개하는 홍보 동영상으로 참가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날 행사에는 예상 인원을 훌쩍 뛰어넘는 900여명의 국내외 영화인들이 참석했다. 이춘연 영화단체연대회의 대표, 올해 부산영화제 한국영화 회고전의 주인공 이장호 감독, 김의석 감독, 로저 가르시아 홍콩국제영화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영화평론가 토니 레인즈, 앙케 레베케 베를린영화제 프로그래머, 거윈 탐스마 로테르담영화제 프로그래머, 그리고 ‘2018 아시아필름교류센터 라운드테이블’ 행사에 참가한 아세안 6개국의 영화 행정·정책 대표자 및 아세안파운데이션의 일레인 탠 사무총장, 마카오국제영화제 로나 티 집행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오석근 위원장은 "국내에서는 과거의 잘못을 사과드리고 새롭게 나아가는 한편, 해외에서는 향후 아시아 국가를 리드하는 영화진흥위원회로 거듭나겠다"며 새로운 각오와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한편, 영화진흥위원회는 이날 8일 오후 2시 누리마루 APEC하우스에서 '2018 아시아영화교류센터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각 나라의 영화 지원 정책 주관 정부 기구가 참여하는 아시아영화교류센터(Asian Film Center)의 설립 취지와 내용을 공유하기 위한 예비 모임 성격의 국제회의를 개최했다.
또한,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아필름마켓에서 한국영화 종합홍보관인 코리안 필름 센터(Korean Film Center)를 운영하며 한국영화 해외 세일즈사, 기술서비스업체의 해외계약 미팅을 주선하는 등 한국영화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조이뉴스24 부산=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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