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막판으로 치닫고 있는 K리그2(2부리그) 순위 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수원FC가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전 시티즌과의 KEB하나은행 2018 K리그2 32라운드서 3-2로 이겼다. 수원FC는 6연패에서 벗어났지만 대전은 11경기 무패(8승 3무)가 끊겼다.
선제골은 수원이 넣었다. 전반25분 백성동의 코너킥을 김대호가 헤더 슈팅해 골망을 갈랐다. 그러나 32분 이재안의 자책골로 전반은 1-1로 끝났다.
후반 양팀은 공방을 벌였지만, 골이 터지지 않았다. 25분 백성동의 머리로 골을 넣었지만, 4분 뒤 키쭈의 동점골이 터지면서 다시 2-2가 됐다.
무승부의 냄새가 나던 종료 직전, 백성동이 일을 저질렀다. 골키퍼가 막은 볼을 왼발로 슈팅해 결승골을 넣으며 극적인 승리를 가져왔다.
한편, 성남FC는 탄천종합운동장에서 광주FC와 2-2로 비겼다. 전반 21분 이현일의 골로 앞서갔지만 26분 나상호의 골로 동점을 허용했고 37분 두아르테에게 역전골을 내줬다. 42분 다시 이현일이 골을 넣었다. 이후 후반 양팀 모두 골을 넣지 못하며 무승부로 끝냈다.
FC안양은 부천FC 1995와 원정 경기에서 전반 31분 장순혁의 자책골을 유도하며 1-0으로 이겼다.
K리그2는 1위가 K리그1에 직행한다. 4위가 3위와 준PO를 치러 승자가 2위와 PO를 치른다. 최종 승자가 K리그1 11위와 승강 PO를 갖는다.
성남(56점)이 1위 아산 무궁화(57점)에 1점 차 2위를 달렸고 대전(49점)이 3위를 이어갔다. 그러나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4위 부산 아이파크(48점)에 1경기를 더 치른 상황에서 1점 차 불안한 리드를 이어갔다. 광주(41점)와 안양(40점)이 각각 5, 6위를 차지하며 실낱같은 PO 진출 희망을 살렸다. 수원(39점)이 7위다.
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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