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넥센 히어로즈 타선이 준플레이오프 두 경기 연속으로 대포를 가동했다.
넥센은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2018 KBO리그 준플레이오프(5전 3승제)를 치르고 있다. 19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1차전에서는 '간판 타자' 박병호가 투런포로 손맛을 봤다.
2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2차전에서는 임병욱이 뒤를 이었다. 임병욱은 당일 중견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소속팀이 0-1로 끌려가고 있던 4회초 두 번째 타석에 나왔다. 무사 2, 3루 상황이라 넥센에게는 동점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
임병욱은 찬스를 살렸다. 그는 한화 선발투수 키버스 샘슨과 풀카운트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를 펼쳤고 마지막에 웃었다.
샘슨이 던진 7구째 직구(149㎞)를 밀어쳤고 타구는 왼쪽 담장을 넘어갔다. 3점 홈런이 됐고 넥센은 이 한 방으로 3-1로 경기를 뒤집었다.
임병욱에게는 포스트시즌 첫 홈런이 됐다. 4회말 한화 공격이 진행 중인 가운데 넥센이 3-1로 앞서고 있다.
조이뉴스24 대전=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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