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레인보우 출신 조현영이 '복면가왕'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다 눈물을 쏟았다.
28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왕밤빵을 꺾꼬 87대 왕좌를 향해 새롭게 출사표를 던진 복면 가수 8인의 1라운드 무대가 공개됐다. 첫 대결은 영사기와 축음기의 무대. 그 결과 축음기가 71대 28로 승리해 2라운드에 진출했다.
복면을 벗은 영사기의 정체는 걸그룹 레인보우 출신 조현영이었다. 그는 솔로곡 무대에서 복면을 벗은 뒤 노래를 마치며 감정이 고조된 듯 눈물을 쏟았다. 그는 "레인보우 활동 끝나고 처음으로 노래를 하는 무대다. 그동안 가수의 길을 계속 걸어가야지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쉽지가 않더라. 그래서 노래를 부르는 무대가 너무 그리웠다"고 말하며 울먹였다.
또 성대수술을 받았다는 MC 김성주의 말에 "발성 장애가 왔었다. 지금도 겪고 있다. 긴장을 한 것도 있지만 노래에 대한 자신감이 떨어지게 되더라"고 말했다. 패널들의 응원과 격려에 그는 "감사하다"고 말했다.
무대에서 내려온 그는 "이렇게 떨어본 적이 없다. 커피를 50잔쯤 마신 것처럼 떨리더라. 저도 재경 언니 지숙 언니 나왔을 때 한 번에 알아봤다. 언니들이 울었다고 놀릴 것 같다"며 "활동 열심히 하는 현영이가 되겠다.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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