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복면가왕'에서 '황장군'은 배우 송재희였다.
11일 오후 MBC '미스터리음악쇼 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왕밤빵의 3연승을 저지하려는 도전자들의 경연이 그려졌다.
1라운드 마지막 무대는 '황장군'과 '도깨비'의 대결이었다. 이들은 가수 김정민의 곡 '그대 사랑 안에 머물러'를 듀엣으로 불렀다.
대결 결과 '도깨비'가 54 대 45로 '황장군'을 꺾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패배한 '황장군'은 가수 박중훈의 '비와 당신'을 솔로곡으로 선택해 불렀다.
가면을 벗은 송재희는 "예능에 나가서 열심히 했다. 그런데 어느 날 13살 조카가 '삼촌이 바보이느냐'라고 문자를 보냈더라. 마음이 너무 아팠다"라며 "'복면가왕'에 나와서 멋있는 뭔가를 했으면 했다"라고 출연 계기를 전했다.
그는 '복면가왕'에 나오기 2년 전부터 "실력 준비를 했다"라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어 오랜 무명 시절을 언급하며 "천천히 하면 된다는 것을 알게 됐다'"라고 뭉클한 출연 소감을 덧붙였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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