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 시즌 더.' 한화 이글스가 일찌감치 내년(2019년) 시즌 준비를 위한 외국인선수 전력 구성을 마쳤다.
한화 구단은 외국인타자 제러드 호잉(29)과 재계약했다고 21일 발표했다. 호잉은 계약금 30만 달러, 옵션 30만 달러, 연봉 80만 달러 등 총액 140만 달러(약 15억8천만원)에 사인했다.
호잉은 올 시즌 한화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데뷔했다. 그는 142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6리(529타수 162안타) 30홈런 23도루 110타점을 기록했다. 한화는 호잉의 활약에 힘입어 10년 만에 '가을야구'에 진출했다.
그는 20-20 클럽(20홈런 20도루 이상)에 이름을 올렸고 47개 2루타를 쳐 KBO리그 역대 2루타 한 시즌 최다 기록도 경신했다.
수비에서도 넓은 수비 범위와 강한 어깨를 바탕으로 한화 외야를 든든하게 지켰다. 또한 수비와 베이스 러닝 등 모든 플레이를 전력으로 하며 팀 전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호잉은 "한화 구단에 감사드린다"며 "최고의 팬들 앞에서 한화 유니폼을 다시 입게 되어 매우 흥분된다. 팀 동료들과 함께 내년 시즌 우승을 위해 함께 노력할 생각에 벌써부터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현재 미국에서 개인훈련 중이다. 내년 2월 스프링 캠프 일정에 맞춰 한화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한편 한화 구단은 지난 15일 외국인 투수 워윅 서폴드와 채드 벨과 계약을 체결했다. 호잉과 재계약으로 한화는 외국인 선수 구성을 모두 완료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