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새로운 소재와 화려한 캐스팅으로 주목받은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이 2화 방송을 앞두고 현빈과 박신혜의 관계 변화에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지난 1일 첫 방송된 tvN 새 토일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극본 송재정, 연출 안길호,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초록뱀미디어)에서 유진우(현빈 분)과 정희주(박신혜 분)는 스페인 그라나다의 오래된 호스텔에서 처음 만났다.
전 세계인들을 사로잡을만한 AR(증강현실) 게임의 권리를 사기 위해 스페인 그라나다를 찾은 진우는 게임 프로그래머 정세주(찬열 분)의 말에 그의 누나 희주의 호스텔에 묵게 됐다. 호스텔은 참을 수 없을 만큼 낡고 더러워 진우를 화나게 했다.
희주가 세주의 누나인 줄은 꿈에도 몰랐던 그는 결국 "나도 사업하는 사람인데 말이죠, 당신 같은 얼치기 장사꾼들을 가장 참을 수가 없다"면서 쏘아붙여 희주를 울리고 말았다. 방송 말미 희주가 미성년자인 세주의 누나이자 보호자임이 알려져 진우에게는 당황스러움을, 지켜보는 시청자들에게는 유쾌한 재미를 선사했다.
새로 공개된 스틸에는 2화 전개를 궁금케 하는 장면들이 담겼다. 사진 속에서 서로와 통화를 하는 두 사람. 어색한 미소를 띤 진우와 달리 몹시 화가 난 표정의 희주가 두 사람의 바뀌어버린 관계성을 암시하는 듯하다.
2회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 "집이 거지 같은 건 맞는데요. 제가 양심이 없는 사람은 아니에요. 집은 거지 같지만 양심은 남아있어요. 그건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환불해드립니다. 안녕히 가세요"라며 진우에게 쉴 틈 없이 쏘아붙이는 희주. 그녀를 통한 AR 게임 계약 성사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방송에서 게임에 접속한 진우는 새로운 유저를 만나게 될 예정. 공개된 사진 속에서 검을 들고 진우와 맞선 남자의 정체는 바로 세주가 게임을 팔기 위해 진우보다 먼저 접촉했다던 차형석(박훈 분) 대표다. 진우는 지난 방송에서 형석이 먼저 게임의 권리를 가로챌까 조바심을 냈다. 서로에게 경쟁상대임이 분명한 두 남자가 게임 속에서 검을 들고 마주 선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증을 높인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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