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이승기가 대상을 수상했다.
'2018 SBS 연예대상'이 28일 오후 서울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개최됐다. 이날 영예의 대상은 '집사부일체'를 이끌고 있는 이승기에게 돌아갔다. '집사부일체'는 이승기의 대상 뿐만 아니라 이상윤(신인상), 양세형(최우수상 쇼토크), 육성재(우수상 버라이어티)까지 전 출연자가 상을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이승기는 "심장이 빨리 뛰고 속이 울렁거린다. 막연하게 꿈꿨던 이런 큰 상을 받았다. 대상이라는 무게를 느끼니까 굉장히 복잡한 감정이다. 제 능력으로 받은 상이 아니라는 걸 제가 제일 잘 느끼고 있다. 여기 계시는 존경하는 선후배님들, TV로 보고 계실 강호동 선배님의 가르침으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집사부일체'에 출연해주신 최고의 사부님들의 연륜, 철학, 신념이 모두 담겨서 감동을 주셨기 때문에 그 무게감이 다 담긴 상이라고 생각하고 그래서 더 의미 있는 것 같다"며 "처음 예능을 시작할 때 매번 좌절하고 도망가고 싶었다. 할 수 있다고 믿음을 주신 후크엔터 대표님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집사부일체'를 선택할 때 많은 분들이 우려했다. 안정적인 걸 포기하고 사회 적응도 안 됐을 때 새로운 도전을 하는 것에 걱정이 많았다. 하다 보니 새로운 걸 알게 되고 깨닫는 게 있었다. 2019년에도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안전한 길 답습하지 않고 실패하더라도 제 갈 길을 걸어가 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2016년 신동엽, 2017년 어머니들까지 2년 연속 대상을 배출한 '미운 우리 새끼'는 여전히 강했다. 올해의 프로그램상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새롭게 합류한 임원희, 배정남, 김종국이 각각 베스트 엔터테이너상, 핫스타상을, 프로듀서상을 수상했다. 김종국은 홍진영과 함께 베스트 커플상을 받았고, 승리는 신스틸러상을 받았다.
8년째 이어져온 장수 예능 '런닝맨'은 5관왕이다. '미우새'에도 출연하고 있는 김종국의 2관왕과 더불어 전소민이 버라이어티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이광수는 인기상을 받았다. 또 팀으로는 베스트 팀워크상을 수상했다.
'골목식당'은 김성주가 베스트 MC상을 받은 것에 이어 조보아가 버라이어티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동상이몽2' 소이현은 인교진과 베스트 패밀리상을 받은 것에 이어 쇼토크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하 수상작 및 수상자(수상 순)
▶신인상= '집사부일체' 이상윤, '불타는 청춘' 강경헌▶라디오 DJ상= '올드스쿨' 김창열, '붐붐파워' 붐▶모바일아이콘상= '쎈마이웨이' 제아, 치타▶베스트 엔터테이너상= '미운 우리 새끼' 임원희, '불타는 청춘' 구본승 ▶베스트 MC상= '골목식당' 김성주, '동상이몽2' 김숙▶핫스타상= '미운 우리 새끼' 배정남▶방송작가상= 유현수(라디오), 이윤주(방송 교양), 김명정(방송 예능)▶베스트챌린저상= '정글의 법칙' 전혜빈▶베스트 패밀리상= '동상이몽2' 소이현-인교진▶올해의 프로그램상= '미운 우리 새끼'▶베스트 커플상= '런닝맨' '미우새' 김종국-홍진영▶베스트 팀워크상= '런닝맨'▶신스틸러상= '가로채널' '미우새' 승리▶인기상= '런닝맨' 이광수▶우수상= '미우새' '더팬' '무확행' 이상민, '동상이몽2' 소이현(쇼토크) '골목식당' 조보아, '집사부일체' 육성재(버라이어티)▶최우수상= '집사부일체' '가로채널' '미추리' 양세형(쇼토크), '런닝맨' 전소민(버라이어티)▶프로듀서상= '미우새' '런닝맨' 김종국▶대상='집사부일체' 이승기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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