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안양 KGC인삼공사가 새해 첫 승을 가져왔다.
KGC는 2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4라운드 서울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94-85로 이겼다. 2연승 및 삼성전 6연승을 달린 KGC는 4위를 유지한 반면 삼성은 3연패에 빠지며 꼴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레이션 테리가 21득점 11리바운드, 오세근이 12득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중심을 잡았다. 양희종이 17득점(3점슛 5개 포함), 저스틴 에드워즈 14득점, 박지훈 11득점 7어시스트로 삼성을 완벽하게 제압했다. 3점슛이 14개나 터진 것이 큰 효과를 봤다.
KGC의 시작은 나빴다. 1쿼터 슛 난조로 애를 먹다 20-22까지 추격했다. 2쿼터 삼성 분위기를 이끄는 이관희가 파울 트러블로 운신의 폭이 좁아진 것은 KGC에 호재였다. 테리와 에드워즈의 득점이 터지면서 45-36으로 전반을 끝냈다.
3쿼터, 양희종과 배병준의 3점슛이 터지면서 KGC가 순조롭게 경기를 이어갔다. 삼성은 천기범의 3점포로 따라왔지만, 좀처럼 점수는 좁혀지지 않았다. 68-61로 여전히 KGC가 앞서갔다.
4쿼터 시작과 동시에 삼성의 주득점원 유진 펠프스의 야투가 터지면서 68-63으로 좁혀졌다. 그러나 박형철, 양희종이 3점포로 삼성의 힘을 뺐다. 이후 삼성이 종료 2분여를 남기고 이관희의 3점포로 다시 한번 추격해왔지만, KGC에는 테리가 있었다. 연속 득점으로 경기를 끝냈다.
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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