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 밤 10시 방송되는 KBS 2TV 수목 드라마 '왜그래 풍상씨'에서는 막내 외상이 조직폭력배들을 찾아가는 이야기가 그려진다.
'왜그래 풍상씨'는 동생 바보로 살아온 중년남자 풍상씨와 등골 브레이커 동생들의 아드레날린 솟구치는 일상과 사건 사고를 통해 가족의 의미를 생각해 볼 드라마.
이날 방송에서 외상은 과거 몸담았던 조직의 두목을 스스로 찾아간다. 비장한 표정으로 사무실에 들어선 그는 자신을 가로막는 조폭들을 제치고 두목 앞에 서서 고개를 숙인다. 조폭들에게 멱살을 잡힌 외상은 결국 흠씬 두들겨 맞아 만신창이가 된다.
외상이 조폭들의 구타에도 한 번의 반격 없이 참은 이유는 형 풍상씨가 불의를 봐도 꾹 참고 절대 주먹을 쓰지 말라고 당부했기 때문. 풍상씨는 과거 검은 조직에서 활동하던 외상을 눈물로 사정해서 빼 온 뒤 아버지 장례식에 찾아온 무리를 쫓아내는 등 외상과 조직 간의 연을 끊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외상이가 형의 눈물 나는 노력을 뒤로한 채 조직에 스스로 찾아간 이유는 무엇일지 그리고 그가 어쩌다 폭행을 당하게 된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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