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터키리그에서 뛰고 있는 한국 여자배구를 대표하는 '아이콘' 김연경(엑자시바시)가 친정팀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
엑자시바시는 27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페네르바체와 맞대결한다. 페네르바체는 김연경이 지난 2011-12시즌부터 2016-17시즌까지 뛰었던 팀이다,
그는 지난 시즌 중국리그에서 뛰었고 1년 만에 다시 터키리그 복귀를 결정하고 엑자시바시 유니폼을 입었다. 김연경은 지난해 11월 페네르바체와 이적 후 첫 맞대결했다.
그는 당시 17점을 올리며 소속팀 승리에 일등 공신이 됐다. 김연경은 짧은 휴식을 마친 뒤 지난 5일 터키로 출국했다. 그는 출국 인터뷰를 통해 "리그, 터키컵,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 3관왕 달성이 목표"라고 밝혔다.
엑자시바시는 올 시즌 리그에서 14승 무패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유럽배구연맹(CEV) 주최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도 3승을 거두며 B조 1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김연경은 지난 23일 열린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디나모 카잔(러시아)전에 출전해 13점을 올렸고 엑자시바시는 세트 스코어 3-1로 카잔에 이겼다. 상승세를 리그 경기에서도 이어갈지 관심이 모아진다.
페네르바체는 27일 기준으로 10승 4패로 터키리그에서 엑자시바시, 바키방크에 이어 3위에 올라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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