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가수 겸 배우 차선우(바로)가 소속 그룹 B1A4에 대한 애정과 향후 계획을 전했다.
지난달 30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카페라부에노에서 MBC 월화드라마 '나쁜형사'(극본 허준우, 연출 김대진) 종영을 기념해 조이뉴스24가 차선우를 만났다.
'나쁜형사'는 영국 BBC 최고의 인기 드라마 '루터(Luther)'를 리메이크 한 작품으로 연쇄살인범보다 더 독한 형사와 연쇄살인범보다 더 위험한 사이코패스의 아슬아슬한 공조 수사를 그린 범죄 드라마. 차선우는 원칙주의자 경찰 채동윤 역을 맡았다.
이날 인터뷰에서 차선우는 극 중 SNS팀과 헤어지는 것에 많은 아쉬움을 토로했다. '팀으로 가수 활동을 해서 더 크게 느끼는 것 아니냐'라는 질문에 그는 "맞다"라며 "아이돌 활동을 하면서 작품을 했을 때는 이렇게까지 공허하지 않았다"라고 고백했다.
차선우는 지난해 6월 B1A4로 활동했던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우리나라 대표 배우들이 소속돼 있는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틀었다. 또 다른 멤버 진영 역시 새로운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맺어 신우, 산들, 공찬만 WM엔터테인먼트에 적을 두고 있다.
이에 팬들은 'B1A4가 해체 수순을 밟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표한 상황. 차선우는 "언젠가는 함께 할 것"이라며 "나 또한 배우로서 집중하고 있어서 당장은 아니지만 해체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차선우는 멤버들에 대한 믿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연습생부터 워낙 잘 오래 붙어있었다. 숙소 생활을 할 때조차 항상 그랬다"라며 "연락은 자주 하지 않지만 '어딘가에서 잘하고 있겠지'라는 생각을 한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 작품에 들어갈 때 산들이 형, 신우형과 '추우니까 다치지 말고 고생해라'라는 말을 주고 받았다"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2일 신우가 현역으로 입대하면서 올해 28살인 차선우의 군 입대 시기에도 관심이 쏠린 바 있다. 이에 차선우는 "올해 또는 내년 안에 국방의 의무를 다할 계획이다. 그 전까지는 연기 활동에 최대한 집중하고 싶다"라며 배우로서의 열정을 드러낸 동시에 향후 행보를 기대케 했다.
한편 '나쁜형사'는 지난달 29일 32부작으로 종영했다.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hee0011@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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