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미희 기자] 배우 '왕이 된 남자'에서 배우 여진구가 권해효에 맞섰다.
11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극본 김선덕, 연출 김희원) 10회에서는 하선(여진구 분)과 신치수(권해효 분)가 갈등을 겪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선은 주호걸(이규한 분)에게 과거 시험의 기회를 주려 했으나 유생들은 이를 막았다. 특히 신치수는 앞장 서서 하선을 가로막았다. 이에 하선은 "천한 놈은 무조건 안 된다는 것이 하늘의 뜻이라면 내가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며 "맞서 싸울 거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생들은 "정 가시겠거든 소인들의 등을 밟고 가라"라며 하선의 바로 앞에서 엎드렸다. 하선은 잠시 당황하더니 곧이어 그들의 등 위를 밟고 뛰며 주호걸의 손을 잡았다.
이후 하선은 도승지 이규(김상경 분)에게 자신의 행동에 대해 "나으리께서 하지 말라는 것을 내가 했다"라고 말했다. 이규는 되레 잘했다고 그를 칭찬하며 "백성의 손을 잡고 그 무게를 지는 것, 그것이 임금의 길이다"라고 격려했다.
한편 '왕이 된 남자'는 임금이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쌍둥이보다 더 닮은 광대를 궁에 들여놓으며 펼쳐지는 이야기다. 매주 월, 화 오후 9시30분에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정미희 기자 jmh@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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