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백종원이 아내 소유진이 자신이 밥을 볶는 것에 반했다고 밝혔다.
13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회기동 벽화골목을 방문하는 백종원의 모습이 담겼다.
백종원은 고깃집을 세번째 방문했고, 백종원은 "훨씬 좋아진 거 같다"라며 밑반찬부터 맛을 봤다. 백종원은 "어디서 배웠냐"라고 물었다. 고깃집 사장은 "청주 다녀왔다"라고 답했다. 백종원이 "내가 가르쳐 줄 필요가 없다. 내가 가르쳐 주려던 게 이거다"라고 밝혔다. 고깃집 사장은 "2주 동안 많이 뒤엎었다. 어제만 해도 8번 뒤엎다가 만들어진 레시피가 이것"이라고 말했다.
고깃집 사장은 "아침에 문 앞에 왔는데 장문의 편지가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해당 메시지에는 고깃집을 응원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고깃집 사장은 "다른 가게분들도 찾아와서 챙겨주시더라"라고 말했다. 고깃집 사장 부부의 얼굴은 그래도 밝지 못했다. 인터넷에 달린 악플 때문인 것. 백종원은 "화나는 분들은 단면만 보는 경우도 있으니까. 좋은 음식 좋은 가격대로 팔겠다는 걸로 족하지"라고 덧붙였다.
백종원은 종이 위에 올린 냉동 삼겹살에 파무침과 김치, 밥 등을 섞어서 밥을 비볐다. 능숙한 솜씨를 선보인 백종원은 "우리 와이프가 나 밥 볶는 거에 반했다"라고 자랑했다.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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