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여자프로배구 IBK기업은행이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귀중한 승점과 승수를 챙겼다. IBK기업은행은 14일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2018-19시즌 도드람 V리그 현대건설과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5-19 23-25 14-25 25-22 15-12)로 이겼다.
IBK기업은행은 당일 승리로 2연패에서 벗어났고 15승 10패 승점45가 됐다. GS칼텍스(15승 10패 승점43)을 4위로 끌어내리고 3위로 올라섰다.
올 시즌 개막 후 첫 4연승 도전에 나선 현대건설은 세트 2-1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패했다. 3연승에서 멈췄으나 승점1을 더했다. 7승 18패 승점21로 5위 제자리를 지켰다.
IBK기업은행은 주포 어나이(미국)가 팀내 최다인 27점을, 김희진과 고예림이 각각 17, 16점씩을 올리며 소속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베테랑 미들 블로커(센터) 김수지도 블로킹 5개를 포함해 16점으로 쏠쏠한 활약을 보였다.
현대건설은 센터 양효진이 두팀 합쳐 가장 많은 30점을 올렸고 마야(스페인)가 25점, 신인 정지윤이 14점을 기록하며 또 한번 대어 사냥에 나섰지만 뒷심에서 밀렸다.
IBK기업은행은 1세트를 따내며 기선 제압했다. 그러나 현대건설은 양효진, 마야를 앞세워 추격에 나섰고 2, 3세트를 연달아 따내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IBK기업은행은 그대로 무너지지 않았다. 4세트를 만회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현대건설은 5세트 중반 수비가 흔들리면서 연속 실점한 점이 뼈아팠다. IBK기업은행은 김현지와 김희진이 각각 오픈과 퀵오픈 공격을 점수로 연결해 14-10을 만들며 승기를 굳혔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