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경찰이 빅뱅 멤버 승리의 성접대 의혹이 담긴 카카오톡 메시지 원본을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4일 오후 서울 종로 서울경찰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남의 유명 클럽 버닝썬과 관련 중간 수사 내용을 밝혔다.
성접대 의혹 논란을 불러일으킨 카카오톡 메시지 원본과 관련 "현재까지는 해당 내용이 담긴 카톡의 원본은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 확인하기 위해 언론사 외에 관련자 접촉은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원본은 확인도 못 했을뿐더러 승리 진술 외에 다른 관련자로부터 '원본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진술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경찰은 또 버닝썬 이문호 대표를 포함해 10여명에 대해 입건해 마약 투약과 유통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클럽과 경찰관 유착 의혹을 밝히기 위해 수사하고 있으며 "의미있는 진전이 있었다"고 전했다.
또 클럽 버닝썬 관련 의혹에 대해 "정확하고 철저하게 수사해 유착된 부분이 나타난다면 엄중히 처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승리는 최근 한 매체의 보도로 해외 투자자들에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승리와 유리홀딩스 A대표, 직원 B씨 등이 나눈 모바일 메신저 대화 내용이 공개되며 파장을 일으켰고, 승리는 27일 경찰에 자진출두해 조사를 받았다.
승리는 특히 성접대 의혹에 대한 엄중한 경찰수사를 간절히 요청했다며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의혹이니 만큼 부디 경찰의 신속하고 엄중한 수사를 통해 모든 의혹과 진실이 하루빨리 밝혀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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