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김소연 "일할 때와 집안에서의 모습 달라"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배우 김소연이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에서 극과 극의 면모를 그릴 예정이다.

5일 KBS2TV 새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극본 조정선, 연출 김종창, 제작 지앤지프로덕션) 제작진은 김소연의 스틸과 인터뷰를 공개했다.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은 전쟁 같은 하루 속에 애증의 관계가 돼버린 네 모녀의 이야기를 통해 이 시대를 힘겹게 살아내고 있는 모든 엄마와 딸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드라마.

김소연은 극 중 강미리 역을 맡았다. 강미리는 엄마 앞에서는 한없이 애교 넘치는 딸이지만, 회사에서는 한 치의 실수도 용납치 않는 엄격한 성격의 소유자다. 뛰어난 지성과 외모로 걸크러시의 정석을 그리며 우먼파워를 발휘한다고.

김소연은 "시놉시스를 처음 읽었을 때부터 강미리라는 인물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회사와 집에서의 상반된 모습이 끌렸는데 대본을 읽을수록 캐릭터가 리얼하다고 생각했다"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어 "사람마다 상대와 상황에 따라 다른 모습이 나오지 않나. 저 역시 일할 때와 집안에서의 모습이 다르다"며 "어렵게 생각하지 않고 현실적인 일상이라 여기며 재밌게 연기하고 있다"고 캐릭터 구축 과정을 설명했다.

또한 김소연은 "주말드라마 특성상 선배님 및 후배들과 길게 호흡하기 때문에 함께하는 과정에서 많이 배우고 있다. 특히 유쾌하고 배려 넘치시는 김종창 감독님 덕분에 현장 분위기가 최고"라며 유쾌한 촬영 비하인드도 전했다.

한편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은 '하나뿐인 내편' 후속으로 오는 23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