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2019 KBO리그 개막이 성큼 다가왔다. 올 시즌 KBO리그는 출범 이후 가장 이른 오는 22일 개막한다.
개막을 앞두고 스프링캠프를 마친 10개 구단은 본격적으로 워밍업에 들어간다. KBO리그 시범경기가 야구팬들을 찾는다.
오는 12일 오후 1시부터 전국 5개 구장(대구 : KT 위즈-삼성 라이온즈, 광주 : SK 와이번스-KIA 타이거즈, 고척 : LG 트윈스-키움 히어로즈, 대전 : 두산 베어스-한화 이글스, 상동 : NC 다이노스-롯데 자이언츠)에서 열리는 5개 경기로 시범경기 시작을 알린다.
올해 시범경기는 12일 막을 올려 20일까지 8일 동안 구단별 4개팀과 2차전씩 모두 40경기가 치러진다. 시범경기는 출장 선수에 대한 인원 제한이 없다. 육성 선수도 출장 가능하고 외국인 선수도 한 경기에 3명 모두 나올 수 있다.
지난해 시범경기에서는 경기당 평균 12.6명이 그라운드에 나섰다. 선수들에게 폭넓은 출장 기회가 주어지는 만큼 팬들에게는 또 다른 재미가 있다. 지난해 시범경기에는 경기당 평균 4천519명의 관중이 야구장을 찾았다. 2017년과 비교해 31.8%가 증가했다.
주말 시범경기 경기당 평균 관중도 2017년 6천838명보다 41.7% 오른 9천692명이 야구장을 찾았다.
한편 지난 1983년부터 시행된 역대 시범경기 중 해태(현 KIA, 1987, 1993년) 롯데(1992년) 현대 유니콘스(1998) 삼성(2002년) SK(2007년) 등 5개팀은 시범경기 1위 후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차지했다.
또한 2001년 준플레이오프가 다시 재개된 뒤 시범경기 1위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사례도 14번 중 9번이다. 확률도 64.3%로 높다.
18일 공식 개장하는 NC의 새로운 홈구장인 창원NC파크에서는 정규시즌 개막에 앞서 두 차례 시범경기가 열린다. 창원NC파크에서는 19일과 20일 한화와 NC 2연전이 열린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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