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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구의연애' PD "박성광-양세찬 멋있어, 차세대 매력남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호구의 연애' 제작진이 친근감 있는 남성 출연자들을 차별화 포인트로 꼽았다.

14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에서 새 예능프로그램 '호구의 연애'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노시용, 노성욱 PD와 박성광, 양세찬, 장동우, 김민규, MC 성시경, 유인영, 감스트, 윤형빈이 참석해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호구의 연애'는 우리 주위에 있을법한 현실적인 '호감 구혼자' 5인과 여성 회원들이 여행 동호회를 이뤄 함께 여행을 떠나고, 이들의 웃음만발 여행 과정과 미묘한 심리 변화를 지켜보는 리얼 로맨스 버라이어티다.

노시용 PD는 "'호구의 연애'는 일요일 밤 출근을 앞두거나 주말이 끝나는 것이 아쉬운 분들에게 즐겁고 설레는 프로그램을 보면서 한주를 마무리 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준비한 리얼 로맨스 버라이어티다"고 소개했다.

최근 연애리얼리티 프로그램이 봇물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후발주자로 나선 '호구의 연애'는 차별화 포인트로 남성 출연자들을 꼽았다. 멤버로는 개그맨 허경환과 박성광, 양세찬, 인피니트 동우, 배우 김민규가 출연한다.

노성욱 PD는 "저희의 강점은 남성 출연자들의 달달함과 섹시함도 있지만, 이불킥을 하게 만드는 인간적인 모습도 많이 있다. 완벽하고 싶지만 조금은 부족하고 꾸밈 없는 모습이 남성 출연자들에게 동질감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점을 소개했다.

노시용 PD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많았는데 저도 돌이켜보면 공유나 현빈은 주변에 없었다. 95% 이상은 호구의 연애 멤버들 같은 오빠, 동생이었다. 시청자들도 마찬가지일 거라고 생각한다. 이런 분들과 동호회를 하고 여행을 다니거나 하면서 어쩌다보니 연애하고 결혼해서 알콩달콩하게 살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차세대 예능 매력남을 모아놨다고 생각한다. 그 분들과 동호회를 이루고 즐겁게 여행을 다니면서, 나도 저런 동호회가 있었으면 좋겠다. '멋진 오빠들과 여행을 다니면서 가끔은 설렜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노 PD는 "제작진도 편집을 하면서 어느 순간 박성광, 양세찬이 멋있어 보인다. 망했다"고 웃으며 "시청자들도 웃으면서 즐기면서 다섯 명의 매력에 빠져줬으면 좋겠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호구의 연애'는 오는 17일 밤 9시 5분 첫방송 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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