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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노라조 조빈·아나 출신 최송현…반전 빛났다(종합)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그룹 골든차일드 멤버 Y, 프로미스나인 멤버 장규리, 노라조 멤버 조빈, 아나운서 출신 배우 최송현이 '복면가왕'에서 반전 무대를 꾸몄다.

17일 방송된 MBC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클림트의 4연승을 저지하기 위해 나선 복면가수 8인의 대결이 그려졌다. 그 결과 '소떡소떡' '봄비' '김성주' '걸리버'가 2라운드에 진출했다.

[사진=MBC 방송캡처]

1라운드 첫번째 무대에서는 '호두과자' Y와 '소떡소떡'의 경쟁이 펼쳐졌다. 이들은 듀엣곡으로 가수 포맨과 박정은의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를 선택했다. Y는 감미로운 목소리로, '소떡소떡'은 허스키한 보이스로 판정단의 귀를 단숨에 사로잡았다.

1라운드 대결의 승자는 '소떡소떡'이었다. '소떡소떡'은 64 대 35로 Y를 꺾고 2라운드에 진출했고 패배한 Y는 그룹 동방신기의 '믿어요'를 솔로곡으로 불렀다.

가면을 벗은 Y는 "지하철을 타고 영등포구청역에 딱 내렸는데 매니저가 ''복면가왕'에 출연할 의사가 있냐'라고 전화가 와서 셀렘과 부담감에 계속 걸어다녔다"고 웃으며 "제대로 놀지 못한 것 같아 아쉽다"고 토로했다.

[사진=MBC 방송캡처]

1라운드 두번째 무대에서는 '봄비'와 '봄꽃' 장규리가 봄을 알리는 무대를 가졌다. 이들은 가수 아이유의 곡 '금요일에 만나요'를 듀엣으로 부르며 청량하고 따뜻한 음색을 뽐냈다.

경쟁 결과 '봄비'가 60 대 39로 장규리를 제치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패배한 장규리는 솔로곡으로 가수 린의 '사랑했잖아'를 선택해 부드러운 감성을 또 한번 전했다.

장규리는 "데뷔한 지 2년 차가 돼가는데 프로미스나인을 더 알리고 싶었다. 또 연습생으로 돌아가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오디션 프로그램인 엠넷 '프로듀스48'에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또한 "프로미스나인을 많이 사랑해달라"고 웃었다. 세번째 무대에서는 '김성주'와 '김구라' 조빈의 경쟁이 펼쳐졌다. 각각 '복면가왕'의 MC 김성주, 연예인 대표 판정단인 방송인 김구라와 비슷한 모양새로 무대에 오른 이들은 큰 환호를 받았다.

[사진=MBC 방송캡처]

조빈과 '김성주'는 듀엣곡으로 가수 이문세의 'Solo예찬'을 선택해 불렀다. 이들은 구성지고 중독성 있는 보이스로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경쟁 결과 '김성주'가 52 대 47로 조빈을 제치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단 5표 차이로 아쉽게 탈락한 조빈은 가수 이지훈의 '왜 하늘은'을 솔로곡으로 선택했다.

평소 이미지와 다르게 '조신한' 모습을 뽐낸 조빈은 "자료들을 찾아 김구라 형님의 옷과 최대한 비슷한 걸 찾았다"고 준비 과정을 전하며 "구라 형님의 가면을 쓰고 멋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웃었다. 이어 "복면을 벗었을 때 '조빈이라고?' 하는 반응에 희열을 느꼈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1라운드 마지막 무대는 '걸리버'와 '지젤' 최송현의 경쟁이었다. 이들은 가수 이오공감의 '한 사람을 위한 마음'을 듀엣으로 불렀다. 대결 결과 '걸리버'가 최송현을 꺾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패배한 최송현은 그룹 노라조의 '카레'를 솔로곡으로 부르며 흥을 폭발시켰다.

가면을 벗은 최송현은 "아나운서로 활동한 지는 1년밖에 안 됐다"며 "언젠가는 제가 맡은 배역으로 불릴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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