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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 김세진 감독 사퇴 수용…차기 사령탑 물색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남자프로배구 OK저축은행이 새 사령탑 찾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창단 감독으로 올 시즌까지 팀 지휘봉을 잡은 김세진 전 감독 후임 인선이다.

김 감독은 지난 11일 대한항공과 2018-19시즌 도드람 V리그 정규리그 최종전이 끝난 뒤 구단에 사퇴 의사를 전달했다. 김 감독도 14일 '조이뉴스24'와 가진 통화에서 해당 사실을 인정했다.

OK저축은행 구단은 "김 감독의 뜻을 존중하기로 했고 사의를 수용하기로 결정했다"고 19일 공식 발표했다. 구단 측은 "김 감독의 자진 사퇴를 만류했지만 뜻이 너무나 확고했다"며 "선수단에 새로운 변화와 자극제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렸고 사퇴의사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사진=이영훈 기자]
[사진=이영훈 기자]

김 감독은 지난 시즌 종료 후에도 성적 부진을 이유로 사퇴 의사를 구단에 전달한 적이 있었다. 탁용원 구단 단장은 "김 감독은 지난 6시즌 동안 팀을 이끄는 동안 두 차례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끄는 등 리더십을 보였다"며 "창단 초대감독으로 지금까지 구단과 함께 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탁 단장은 또한 "김 감독도 충분히 재충전 시간을 갖고 앞으로도 한국 배구 발전을 위해 힘써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후임 감독군으로는 석진욱 수석코치가 첫 손가락에 꼽힌다.

탁 단장은 "차기 감독은 아직 확정된 상황은 아니다"라며 "다음 시즌 준비에 지장 없도록 빠른 시간 안에 선임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다시 처음부터 시작한다는 재창단의 각오로 후임 감독을 찾는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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