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강정호(32,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시범경기를 건너 뛰었다.
피츠버그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에 있는 센추리링크 스포츠컴플렉스에서 2019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미네소타 트윈스전을 치렀다.
강정호는 앞서 올 시즌 개막전 주전 3루수로 낙점을 받았다. 그는 미네소타전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고 피츠버그는 패트릭 키블러헨이 핫코너를 먼저 지켰다.
키블런핸은 6번 타순에 배치돼 4타수 1안타를 기록했고 강정호와 포지션 경쟁자로 꼽혔으나 개막전 선발 출전 기회를 뻿긴 모란은 1루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모란은 소속팀이 1-5로 끌려가고 있던 8회초 적시타를 쳤다. 또한 피츠버그가 역전승을 거두는데 힘을 보탰다.
5-5로 팽팽하게 맞선 9회초 결승타 주인공이 됐다. 피츠버그는 미네소타에 6-5로 이겼다. 모란은 8회초 피츠버그가 4점을 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데 발판을 만들었다. 강정호는 출전하지 않고 동료들의 경기를 지켜봤다.
강정호가 개막전 3루수 경쟁에서 모란을 제친 것은 장타력 때문이다. 강정호는 시범경기에서 타율이 1할5푼6리(32타수 5안타)에 그쳤지만 안타를 모두 홈런으로 장식했다. 시범경기 팀내 홈런 1위다.
한편 최지만(28, 탬파베이 레이스)도 휴식을 취했다. 탬파베이는 이날 경기가 없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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