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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포 재가동' 손흥민, 리버풀 상대 12호골 정조준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A매치에서 골 갈증을 풀어낸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이 이젠 소속팀에서 6경기 만에 득점을 노린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오는 1일 새벽(한국시간) 리버풀을 상대로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최근 EPL 4 경기에서 1무 3패로 승점 1점 추가에 그치면서 내년 시즌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토트넘은 31일 현재 20승 1무 9패를 기록, 승점 61점으로 EPL 3위에 올라있다. 그 뒤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8승 7무 6패·승점 61), 아스널(18승 6무 6패·승점 60)이 바짝 뒤쫓고 있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다음 시즌 챔피언스 리그 본선 티켓이 주어지는 리그 4위 안에 들기 위해 3팀이 매 경기 혈투를 벌이고 있는 형국이다. 토트넘으로서는 리버풀전에서 승점 추가가 절실하다.

토트넘은 최근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손흥민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26일 콜롬비아와의 친선 경기에서 9경기 만에 A매치 골을 기록하며 자신감을 되찾았다.

손흥민은 대표팀 합류 이전까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뛴 최근 5경기에서 골 맛을 보지 못했다. 지난달 14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이후 소속팀에서 득점 행진이 멈췄다. 리그에서 골 맛을 본 건 지난달 11일 레스터 시티전이 마지막이다.

A매치에서 득점포를 재가동한 손흥민은 이제 리버풀을 상대로 리그 12호골 사냥에 나선다. 손흥민은 올 시즌 EPL 24경기에서 11골을 기록하고 있다. 리버풀과의 경기를 포함해 올 시즌 리그 8경기를 남겨둔 만큼 지난 2016-2017 시즌 자신의 커리어 하이인 14골에 충분히 도전할 수 있는 상황이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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