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최민수과 강주은이 논란을 딛고 리마인드 웨딩식을 했다.
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에서는 강주은과 최민수가 25년 전 신혼여행을 갔던 사이판에서 리마인드 결혼식을 올리는 모습이 담겼다.
최민수 논란때문에 한달만에 방송에 출연한 강주은은 "내가 없으면 일이 생긴다. 내가 안전장치 같다"고 말했다.
강주은은 "한달 전 25주년을 무사히 맞아 기쁘다고 했는데, 너무 빨리 말한 것 같다. 뒤통수 맞았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강주은은 "사실 신혼여행이 즐겁지가 않았다. 한국에서 가깝지만 다시 찾지 않은 이유는 그때의 기억때문이다. 그땐 결혼이 어떤 건지 몰랐고, 두려웠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두 사람은 도착한 다음날 작은 교회를 찾아 소박하지만 진심이 담긴 결혼식을 올렸다. 목사는 두 사람에게 "서로에게 할 말이 있으면 하라"고 시간을 줬고, 최민수는 "또다른 민수로 살게 해줘서 고맙다. 영광이었다"고 눈물을 보였다.
강주은 역시 "당신을 만나 사랑이 뭔지 확실하게 알았다. 감사합니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스튜디오에서 이 장면을 보던 강주은 외 다른 출연자들도 눈물을 보이며 "감동적이다"고 말했다.
강주은은 "나는 이 사람하고만 결혼할 수 있는 사람인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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