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닥터 프리즈너' 이주승이 캐릭터 소화를 위해 극한 다이어트를 감행했다고 밝혔다.
매회 최고시청률을 경신 중인 KBS 2TV 수목드라마 '닥터 프리즈너'(극본 박계옥, 연출 황인혁 송민엽, 제작 지담) 제작진이 휠체어를 탄 이주승을 사이에 두고 남궁민과 권나라가 마주하고 있는 현장 스틸컷을 공개했다.
극중 남궁민은 서서울 교도소 신임 의료과장 나이제 역을, 권나라는 교도소 의료봉사 중인 태강병원 정신과 전문의 한소금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3일 방송에서 한소금(권나라 분)은 동생 한빛이 생명을 잃을 위기에 처하자 나이제(남궁민 분)가 안정제를 주사해 동생을 위기에서 구했음을 알게됐다. 나이제에 대한 한소금의 신뢰가 조금씩 움트려는 찰나, 강렬하게 재등장한 사이코패스 미결수 김석우(이주승 역)가 변수로 작용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분노조절 장애와 망상증으로 구속집행정지를 받으려 했던 김석우는 한소금의 감정에 걸려 실패한 바 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구속집행정지 여부를 결정하는 검사를 위해 태강병원에 도착한 나이제와 김석우, 그리고 이들을 맞이하는 한소금과 관계자들의 모습이 담겼다. 한소금은 휠체어에 앉아있는 김석우를 보고 혼란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다.
반면 나이제는 자신감에 가득 찬 표정이다. 나이제의 자신감이 어디에서 비롯된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이 와중에 휠체어에 앉아있는 이주승의 퀭하고 초췌한 몰골은 충격적이다.
제작진은 "이주승은 실제로 병에 걸린듯한 신체변화를 제대로 표현해내기 위해 일주일간 한끼도 먹지 않고 극한의 체중감량을 시도했다. 촬영현장에서 본 그의 모습은 갈비뼈가 드러날 정도로 앙상했다"라며 "지난 방송에서 몸을 던진 열연을 펼친데 이어 연기를 향한 그의 끝없는 노력과 열정이 고스란히 녹아든 오늘 방송을 꼭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4일 밤 10시 방송.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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