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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상' 류승룡·유아인·정우성·주지훈·이성민, 최우수상 경합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배우 류승룡, 유아인, 이성민, 정우성, 주지훈이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최우수 연기상을 놓고 경합을 벌인다.

5일 백상예술대상 사무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5월1일 진행되는 제55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후보자(작)을 공개했다.

150여 편이 넘는 개봉작 중 영화 작품상은 '공작' '미쓰백' '버닝' '사바하' '암수살인'이 최종 후보작으로 선정됐다. 장르적 특성과 함께 강렬한 메시지를 전한 작품들이 주목 받았다.

감독상은 강형철 감독('스윙키즈'), 윤종빈 감독('공작'), 이창동 감독('버닝'), 이해영 감독('독전'), 장재현 감독('사바하')이 노미네이트 됐다. 자신만의 특유의 색깔을 지닌 감독들이라는데 이견이 없다.

매년 후보 선정부터 치열한 경합을 펼치게 되는 최우수 연기상 부문은 올해도 여지없이 각축을 벌였다. 그 결과 남자 부문은 류승룡('극한직업'), 유아인('버닝'), 이성민('공작'), 정우성('증인'), 주지훈('암수살인')이 후보로 결정됐다. 여자 부문은 고아성('항거:유관순이야기'), 김향기('증인'), 김혜수('국가 부도의 날'), 김희애('허스토리'), 한지민('미쓰백')이 영광의 자리를 꿰찼다. 남자 부문은 익숙하지만 뻔하지 않은 조합이, 여자 부문은 1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활약이 눈에 띈다.

조연상 부문은 충무로를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들을 모두 모았다. 남자 조연상은 굵직한 존재감의 김주혁, 박해준('독전'), 스티븐연('버닝'), 조우진('마약왕'), 진선규('극한직업')가 후보다. 여자 조연상은 작품마다 신들린 연기를 펼친 권소현('미쓰백'), 염혜란('증인'), 이하늬('극한직업'), 조민수('마녀'), 진서연('독전')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생애 단 한 번 밖에 받을 수 없는 신인연기상 부문도 쟁쟁하다. 남자 신인연기상은 공명('극한직업'), 김민호('스윙키즈'), 김영광('너의결혼식'), 남주혁('안시성'), 손석구('뺑반')가 단 하나의 트로피를 놓고 경합한다. 여자 신인연기상은 김다미('마녀'), 이재인('사바하'), 이주영('독전'), 전여빈('죄 많은 소녀'), 전종서('버닝')가 최종 낙점됐다.

차세대 충무로를 이끌어 갈 샛별들로 시선을 끈 신인감독상 후보는 김의석 감독('죄 많은 소녀'), 신동석 감독('살아남은 아이'), 이석근 감독('너의 결혼식'), 이종언 감독('생일'), 이지원 감독('미쓰백')이 낙점됐다. 올해도 신인감독 부문은 저예산 독립영화를 선보인 감독들이 강세다.

올해도 백상예술대상은 심사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더욱 견고히 했다. TV·영화를 대표하는 전문가 집단이 심사위원을 추천, 부문별 7명의 심사위원이 위촉됐다. 부문별 최종 후보자(작)를 추리는 과정에 앞서 업계 전문 평가위원 총 40명이 참여해 사전 설문 자료를 만들어 심사의 폭을 넓혔다.

영화 부문 심사 대상은 2018년 4월1일부터 2019년 4월4일까지 국내에서 개봉한 한국 장편영화다. 신인연기상 후보는 작품 속 일정 분량 주조연급으로 3편 이하에 출연한 배우(데뷔연도 무관) 신인감독상 후보는 심사 대상 기간 내 장편영화로 데뷔한 감독을 기준으로 한다.

TV·영화를 아우르는 국내 유일무이 종합 예술 시상식 백상예술대상은 5월1일 오후 9시 서울 코엑스 D홀에서 진행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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