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미스트롯' 송가인이 군부대 행사 팀미션을 앞두고 병원에 긴급 이송됐다.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은 '제2의 트로트 전성기'를 이끌 '100억 트롯걸'을 뽑는 국내 최초 신개념 오디션 프로그램. 지난주 시청률 11.2%(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전국 기준)를 달성, 종편 예능 시청률 1위인 JTBC '효리네 민박 시즌2'(10.75%)를 꺾고 역대 최고 종편 예능의 신기록을 세웠다.
11일 방송될 '미스트롯' 7회에서는 지난주 시청자 투표 1위를 차지한 강력한 우승후보이자, 예선전과 본선 1R에서 2회 연속 '진 왕관'을 차지했던 송가인이 미션 무대를 몇 시간 앞두고 병원으로 향하는 모습이 포착돼 시선을 집중시킨다. 지난 5회 '1:1 데스매치'에서 홍자와 겨뤄 패했던 송가인은 패자부활에서 기사회생하며 '20명의 생존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상황. 송가인은 3라운드 '군부대 행사 팀 미션'을 앞두고 "그 어떤 미션보다 제일 힘들었다, 죽어라고 했다"라고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하지만 미션 당일 아침, 송가인은 목 컨디션을 끌어올리기 위해 약을 복용하는 등 극심한 체력 고갈에 시달렸다. 송가인이 숙행-하유비-김희진과 군부대 미션의 첫 번째 경연 방식인 '메들리 경합'을 위해 매일 밤을 새우며 연습한 끝에 녹초가 됐던 것. 결국 송가인은 리허설이 끝난 뒤 "병원 가야 할 것 같아요"라며 제작진을 조심스럽게 호출했고, 공연을 몇 시간 앞두고, 송가인을 비롯해 숙행-하유비-김희진까지 모두 긴급 응급 처치를 받게 됐다.
하지만 송가인은 군부대 미션의 두 번째 경연 방식인 '팀 대표 솔로전'을 앞두고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 최악의 사태를 마주했다. 송가인이 극심한 목 통증을 호소하면서, '솔로전 참여 자체 포기'까지 고려해야 하는 상황에 봉착, 송가인은 물론 팀원들과 제작진까지 혼란에 빠졌다.
더욱이 군부대 미션 막이 내린 뒤, 송가인은 쏟아지는 오열을 주체하지 못하며 눈물을 펑펑 쏟아냈다. 과연 송가인은 자신에게 찾아온 2번째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작진은 "1만 2천 명으로 시작했던 지원자가 100인으로 좁혀지고, 이제는 단 20인만 남게 되면서, 더욱 뜨거워진 경합 속 예상치 못한 긴급 상황이 발생했다"라며 "특히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송가인의 어깨는 더욱 무거워진 상황이다. 왕관의 무게를 견뎌낼 수 있을지,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미스트롯'은 제2의 트로트 부흥을 일으킬 참가자들에 대한 온라인 인기투표를 진행 중이다. '나만의 트롯걸'을 뽑기 위한 인기투표는 준결승 점수에 반영되며 매회 1회당 3명까지 중복 투표가 가능하다. 온라인 투표(bit.ly/2TuBb3S)와 현장평가단 신청(bit.ly/2UqDkdg)을 통해 직접 참여할 수 있다. 11일 밤 10시 방송.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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