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배우 박희본이 '시크릿 부티크'로 첫 지상파 주연에 나선다.
17일 소속사 눈컴퍼니에 따르면 박희본은 SBS 새 드라마 '시크릿 부티크'(극본 허선희, 연출 박형기) 출연을 확정했다.
'시크릿 부티크'는 강남 목욕탕 세신사에서 재벌인 데오가(家)의 하녀로, 또 다시 정재계 비선 실세로 거듭 성장한 제니장이 국제도시개발이란 황금알을 손에 쥐고 데오가 여제(女帝) 자리를 노리는 여성 장르물이다. '인생 추적자 허재구'의 허선희 작가가 집필하고 '여인의 향기' 박형기 PD가 연출을 맡았으며 일찍이 배우 김선아가 출연을 확정 지었다.
박희본은 데오가의 둘째이자 장녀인 위예남 역을 맡았다. 위예남은 가장 힘든 시기에 힘이 되어준 제니 장을 각별히 생각하고 잔정 없는 엄마 대신 그에게 의지하지만, 그와 동시에 열등감을 느끼며 다채로운 감성을 보여줄 예정. 그만큼 극을 더 촘촘하게 만들 박희본의 캐릭터 변신이 기대를 모은다.
박희본은 드라마 '아는 와이프' '신의 퀴즈 시즌 3' '주군의 태양' '프로듀사' '풍선껌' '아르곤' '그냥 사랑하는 사이' 등과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 '좋아해 줘'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며 연기 내공을 쌓아왔다.
특히 지난 2016년 방송된 화제 드라마 '도깨비'에서는 지은탁(김고은 분)의 엄마 지연희 역을 맡아 짧은 등장이었지만 생사를 오가는 순간의 간절함부터 세상에 홀로 남겨진 딸을 걱정하는 모성애까지 소화하며 가슴 먹먹한 눈물 연기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한편 '시크릿 부티크'는 오는 7월 방송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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