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이 득점포 재가동과 팀의 리그 4위 수성을 위해 출격한다.
토트넘은 4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도싯주 본머스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AFC 본머스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현재 리그 3위에 올라있는 토트넘이 이 경기를 승리해 승점 3점을 추가한다면 최소 리그 4위를 확보하면서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본선 티켓을 거머쥐게 된다.
하지만 토트넘의 전체적인 팀 컨디션이 좋지 않다. 연이은 주중, 주말 경기로 인해 주축 선수들의 체력 저하에 대한 우려가 크다. 지난 1일 아약스와의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이후 휴식기가 짧았던 것도 토트넘 입장에서는 불리하다.
토트넘은 아약스전에서 경고 누적으로 인해 휴식을 취한 손흥민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달 27일 웨스트햄과의 리그 경기 이후 일주일 만에 경기에 나선다.
손흥민은 최근 세 시즌 연속 본머스를 상대로 골맛을 보는 등 강세를 보여왔다. 지난해 12월 EPL 19라운드 홈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면서 팀의 5-0 대승을 이끌기도 했다.
리그 14위에 올라있는 본머스는 일찌감치 EPL 잔류를 확정 지은 상태다. 승리에 대한 동기부여가 토트넘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을 수 있다. 또 올 시즌 EPL에서 네 번째로 많은 65실점을 기록하는 등 수비 라인이 약하기 때문에 손흥민을 위시한 토트넘 공격진에게 많은 득점 기회가 생길 수 있다.
손흥민이 '본머스 킬러'의 명성을 이어가며 득점포와 함께 팀의 승리를 견인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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