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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그이' PD "밀당·츤데레 아닌 사랑의 본질 담아"


[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절대그이' PD가 기존의 로맨틱 코미디와 다른 재미를 자신했다.

15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새 수목드라마 '절대그이'(극본 양혁문 장아미, 연출 정정화)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정정화 PD를 비롯해 여진구, 방민아, 홍종현, 최성원, 홍서영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정 PD는 기존 로맨틱 코미디와의 차별화를 강조했다.

정정화 PD가 15일 SBS '절대그이'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사진=정소희기자]
정정화 PD가 15일 SBS '절대그이'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사진=정소희기자]

정정화 PD는 작품 기획의도에 대해 "요즘 사랑과 연애라고 하면 밀당과 츤데레라는 단어를 생각하는데 사랑의 본질은 조건 없이 지고지순하게 사랑을 표현하는 게 아닐까 생각한다. 영구를 통해서 사랑의 본질에 대해 생각해보고 깨달아가는 인물들의 과정을 그릴 예정이다. 기존의 로코와는 다르다"고 말했다.

휴머노이드를 소재로 한 '절대그이'는 모두가 꿈꾸는 완벽한 연인용 로봇 '그이'가 사랑에 상처 입은 '그녀'에게 배달된다는 독특한 설정의 드라마다. 또 SF인 '척'하는 로맨틱 코미디로서, SF의 미스터리함, 로맨틱 코미디의 유쾌함과 감동 등 두 가지 장르의 장점만 취해 배합한 색다른 시도가 담겼다.

지난해 MBC에서 휴머노이드를 소재로한 드라마 '로봇이 아니야'가 방송된 바 있다. 이에 대해 정 PD는 "소재가 휴머노이드일 뿐이지 하고자 한 이야기는 완전히 다르다"며 "'절대그이'는 사랑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휴머노이드를 통해서 전하려고 한다. 다른 재미를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절대그이'는 동명의 일본 만화가 원작으로 지난 2008년 일본 후지TV에서 드라마로 제작됐다. 한국판 '절대그이'는 사랑의 상처로 차가운 강철심장이 되어버린 특수 분장사 다다(방민아)와 빨갛게 달아오른 뜨거운 핑크빛 심장을 가진 연인용 피규어 제로나인(여진구)이 펼치는 짜릿한 로맨스다.

'절대그이'는 15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kafka@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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