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류승수X박선주X이다지X박지우, 배우고 싶은 쓰앵님들의 입담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류승수, 박선주, 이다지, 박지우가 폭퐁 입담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15일 방송된 MBC '라디오 스타'에는 스승의날 특집으로 연기 트레이너 류승수, 보컬 트레이너 박선주, 역사 강사 이다지, 댄스 트레이너 박지우가 출연했다.

류승수는 송지효, 조인성 등 유명 배우의 트레이너였던 사실을 밝혔다. 류승수는 "돈 벌기 위해 매니저를 한 적이 있다. 신민아 매니저를 할 때였는데, 광고 촬영장에서 조인성을 보고 큰 배우가 되겠다 싶더라. 그래서 회사에 이야기했고, 회사에서 조인성과 계약했다"고 자신의 촉을 자랑했다.

류승수는 "난 매니저가 맞다"고 몇번이나 강조한 뒤 "스승님이라는 말이 부담스럽다. 한번은 드라마 첫 리딩때 주연이었던 배우의 스승님이라고 제작진이 소개했는데, 그때부터 갑자기 부담이 돼서 대사를 못하겠더라. 결국 짤렸다"고 말했다.

이날 박선주는 박신양, 원빈, 정우성 등 유명 배우들의 트레이너를 한 사실을 밝혔다. 박선주는 "배우들과 작업하는 게 더 재밌다. 배우들이라 감성이 남달라 같은 가사라도 사람마다 너무 다르다"고 말했다.

박선주는 애제자로 원빈을 꼽으며 "원빈이 신인시절, 작업실이 마땅치 않아 집에서 가르쳤다. 집에서 라면도 끓여주고, 밥도 주고, 차기름도 넣어줬다"고 말했다. 이어 박선주는 이후 이나영도 가르친 사실을 밝히며 남다른 인연을 자랑했다.

이다지는 "SKY 학생들이 뽑은 가장 도움된 역사 선생님 1위를 했다"며 "100억 계약설이 있는데 사실무근이다. 필수 과목 선생님 중에는 그렇게 받는 분이 있는 줄 안다"고 말했다.

박지우는 중국에서 댄스 학원을 차린 사실을 밝히며 "거긴 스케일이 다르다. 한국에서 백명 모인다면 거긴 만명 정도 모인다"고 말했다. 이날 박지우는 몸치인 윤종신을 가르치며 웃음을 안겼다.